서경덕교수 영상광고 기획
뉴욕=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일본의 강제징용(强制徵用) 역사를 알리는 동영상 광고가 올려지게 돼 관심을 모은다.
서경덕 성신여대교수는 3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를 주제로 한 캠페인 광고를 타임스스퀘어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광고는 군함도(하시마)에 조선인 강제징용의 사실을 감추고 있는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독도, 일본군 '위안부' 등을 주제로 광고를 올려 온 서 교수는 "2년전 일본 정부에서는 강제징용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정보센터등을 세우기로 약속했지만 단지 '세계유산 관광지'로만 홍보하는 잘못된 역사관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번에 빌리브란트 총리의 사진을 활용한 일본군 '위안부' 광고를 타임스스퀘어에 올렸을때 세계적인 외신에서 소개가 많이 된 것 처럼 이번에도 획기적인 광고를 통해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상광고는 제작중이며 뉴욕 타임스스스퀘어 광고판 위치를 곧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군함도의 유네스코 등재일인 7월 5일경 광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광고 프로젝트에는 영화 '군함도'팀도 함께 힘을 보탰다. 네티즌의 펀딩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영화 기념품,예매권,시사회 초대 등 후원자들의 리워드를 전폭 지원한다.
광고비는 다음카카오 스토리펀딩(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23027?mode=preview)에서 네티즌들의 모금을 통해 집행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 '하시마섬의 비밀'에 출연하여 군함도의 역사적 진실을 시청자들에게 알렸고, 구글 등 세계적인 포털사이트에 광고를 집행하는 등 일본의 강제징용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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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타임스스퀘어 ‘위안부소녀상’ 광고 추진, 서경덕교수 (201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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