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들의 눈을 사로잡을 <2017 아스타나 엑스포>는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2017년 여름에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이다. 카자흐스탄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만큼 중요한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아스타나 엑스포>는 금년 6월부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106여개국에서 500만 명 이상 사람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될 엑스포의 주제는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이다.
올해 4월에는 한국관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업체의 운영팀들이 한국과 아스타나를 몇 번을 오고 갔다. 한국관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의 코트라를 비롯한 많은 한국업체들이 완벽한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월달부터 시잔된 준비 작업은 6월이면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아스타나 현지에서도 한국관에 대한 기대가 높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언급되고 있다. 좋은 위치를 선점한 한국관은 1,770제곱미터의 면적에 세워져 러시아, 중국, 미국에 이어 네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통신원도 엑스포 건물 도면을 보았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구경해도 다 보지못할듯한 크기였다.
한국관은 벌써 준비를 시작했다. 한국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채워질 계획이다. 한식, 한국문화, 한류, 한류 스타들, 한국 영화, 한국 옷 등이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과 CIS국가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로봇이 한국관에서 설치된다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에서 뽀로로는 제일 유명한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뽀로로를 좋아한다.
현지인들은 방문한 부스에서 많은 선물과 화장품,제품도 직접 보고, 구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기념품을 받기 위해서 몇 시간 줄을 서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한국관에서는 한국음식을 직접 사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도 생긴다.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직접 한국음식을 체험하고, 맛을 보게 된다. 한국의 유명 세프들도 엑스포를 방문하여 아스타나 시민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엑스포 관련 전문가들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들은 이번 기회에 자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서 크게 노력 중이며,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선보임과 동시에 현대 기술과 경제성공도 같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아시아 문화를 많이 보여주는 엑스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왜냐하면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중국으로부터 시작하여 한국, 일본, 싱가포르, 터키,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엑스포에서 선보일 외국 나라들의 문화는 투자와 경제협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만큼, 카자흐스탄 정부도 엑스포를 통해 얻는 일시적 경제적 이익보다 투자와 문화 행사에 관한 좋은 결과를 가장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 동안 다양한 나라에서 개최하는 5,000여개의 행사가 개최된다고 한다. 한국 문화 관련 크고 작은 행사들도 50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엑스포 기간 중 <한국 주간>에는 최고의 한류스타들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 한국관에서는 3월 30일부터 4월 20일까지 K-CREW 오디션을 실시한다. 이 오디션 관련 다양한 홍보가 카자흐스탄의 유명한 문화 사이트에 게재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엑스포의 분위기를 띄우고, 한국관 홍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많은 아스타나 시민들이 한국관을 찾아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