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에 진이 스미스 전 부회장이 추대됐다. 한인 경제인들의 연합체인 경제인협회가 여성 회장을 선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달라스 한인경제인협회, 진이 스미스 신임회장 추대
회장 궐위로 인한 임시 이사회에서 의결 … 2년 6개월 임기 수행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에 진이 스미스 전 부회장이 추대됐다. 한인 경제인들의 연합체인 경제인협회가 여성 회장을 선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수) 영동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는 강영기 전 회장이 한인상공회의소 미주총연 회장에 취임함에 따라 궐위된 회장직에 진이 스미스 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경제인협회 임시 이사회가 개최된 건 지난 3일(토). 안학선·김영복·이윤구 고문 등 전직회장과 현 임원, 이사진 20여명이 참석한 임시 이사회에서 진이 스미스 신임회장은 송광필 감사의 추천과 백남선 부회장의 동의, 이선애 이사의 재청을 받아 회장직에 올랐다.
진이 스미스 신임회장은 올해말까지 남은 강영기 회장의 잔여임기와 내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임기 2년을 수행하게 된다.
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는 진이 스미스 회장의 다양한 한인사회 활동과 봉사 경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인협회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인사회 봉사경력 20년을 자랑하는 진이 스미스 회장은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 상공회, 달라스 한국 여성회, 한미여성회, 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등에서 부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는 진이 스미스 회장의 다양한 한인사회 활동과 봉사 경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인협회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남선 수석 부회장은 “글로벌 CEO, 월드 옥타대회 참여 등 할 일이 산적한 상황에서 생긴 회장직 공백을 채우기에 지난 20년간 한인사회 활동을 활발히 벌여온 진이 스미스 회장이 적임자라는 판단으로 이사진들의 적극적인 추대를 받았다”며 달라스에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임회장 및 집행부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뜻을 피력했다.
회장직 공백에 따라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는 진이 스미스 회장은 ‘지역 경제인을 위한 사업 전개와 한인사회와의 화합’을 강조했다.
진이 스미스 회장은 “한인 경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무·법률 세미나 개최 등 지역 한인들을 위한 사업에 중심을 둘 것”이라며 전하는 한편, “한국의 지방정부 및 교육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달라스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일 것”을 천명했다.
1991년 달라스 한인타운 내 무역인들을 중심으로 설립,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달라스 한인경제인협회는 삼문그룹, YK무역 등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성공 기업들과 성장역사를 함께 하는 경제인 연합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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