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최대 행사 중에 하나인 헤리티지 페스티벌이 3일 막을 내렸다. 시민의 날(Civic holiday)에 맞춰 매년 8월 첫 주 토, 일, 월 3일 동안 열리는 페스티벌은 올해 8월1일부터 3일까지 윌리엄 홀레락 파크에서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홀레락 파크 Amphitheatre에서 시민권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14개국 출신국의 83명이 시민권을 받아 캐나다 시민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헤리티지 페스티벌에서 시민권 수여식이 열리는 것은 연례행사로 1987년 처음 페스티벌에서 시민권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62개 파빌리온에서 85개 나라의 문화, 전통, 음식이 소개 되었다. 52번 파빌리온을 배정받은 한국은 조선시대 전통의상, 소품, 헤어스타일을 소개하고 부채춤, 사물놀이, 태권도 등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인단체들과 교회에서 번갈아 가며 자원봉사를 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중 하루는 날씨가 심술을 부리는 페스티벌은 이번에도 행사 첫날 비가 내려 주최측을 애 태웠으나 오후에 접어들며 하늘이 개어 페스티벌 끝나는 날까지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첫 날에는 사나운 날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았으나 둘째 날에는 첫날보다 관객들이 약 30% 늘어났다. 3일간 페스티벌을 찾은 사람들은 4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날씨는 Food Bank 기부에도 영향을 미쳤다. 작년에는 기부 목표가5만톤이었으나 목표를 초과하는 5만5천톤의 기부와 51,000달러가 넘는 현금 기부를 받았다. 올해도 5만톤을 목표를 정했는데 일요일 정오까지 2만톤의 기부를 받았다. 그러나 주최측은 목표량 5만톤을 채우기에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헤리티지 페스티벌은 Servus가 주 스폰서로 에드몬톤 국제공항, save on food 등 12개 업체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오충근 기자)
  • |
  1. 4.jpg (File Size:66.2KB/Download:2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