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 유아들(4~6세)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음악학원이 문을 열었다. 상호는 DoReMi Club으로 최근 미국서 큰 관심을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Let’s Play Music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악창이 최대한 열려 있는 유아기 때 음악의 기초를 익혀두면 중.고등학교 때 악기를 배울 때 남들보다 훨씬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며, 음악적 재능을 통해 언어와 수학 능력도 함께 향상되어 학과 점수도 올라간다는 과학적인 분석 결과도 있다고 하니 본 프로그램에 대해 상당한 관심이 모아진다.
본지에서는 한인2세 크리스틴 조(조혜진) 원장과 남편 애론 씨(중국계 2세)를 만나 본 학원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틴씨의 부모님은 과거 캘거리 한인회장으로 봉사한 바 있고, 과거 주간시티 발행인이었던 조광수와 부인 김민정씨이다.
Q. 우선 두 사람에 대해 소개부터 부탁 드려요.
A. 저희 부부는 캘거리 대학교 음대에서 만났어요.
저는 초등학생 유치부 음악교육을 공부했고 남편은 중고등학생 음악교육을 공부했죠.
당시 주요 교재로는 어린이 음악교육의 창시자인 줄탄 코다이 (Zoltan Kodaly)가 쓴 교재 ‘코다이’였으며, 대학 졸업 후 계속 어린이들 음악을 지도했어요. 그 교육의 핵심에는 항상 코다이가 있었어요.
2005년 음악 프리스쿨을 열면서 아이들을 지도해 왔고요, 2007~2011년까지는 웨버 아카데미 사립학교에서 유치부 음악교사로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저희 학원에서는 악기별 개인지도도 하고 있어요. 남편은 바순, 드럼 등을 지도하며 학원의 전체적인 운영을 맡고 있어요.
Q. Let’s Play Music은 캐나다에 처음 시도되는 것인가요?
A. 에드몬톤쪽에 1호점이 있고요, 저희가 캐나다 2호점입니다. 캘거리 점을 오픈하면서 제가 캘거리 지역 프렌차이스 권한을 모두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28개주에서 약 5500명의 학생들이 300여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으로 공부하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 유망 프로그램입니다.
www.letsplaymusicsite.com
Q. 이 프로그램만의 장점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A. 어릴 때 언어창이 열려 있듯이 음악창은 2세부터 9세까지 열립니다. 이때는 아이들이 스폰지처럼 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시기라서 하모니와 리듬, 멜로디를 몸으로 익히고 악보 보는 법을 배우는 등 음악적 지식과 재능을 갖추게 되면 이후 다른 악기를 배울 때 훨씬 쉽게 배우고 또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어릴 때 음악적 소양을 키워두면 언어와 수학 능력도 함께 향상되어 학교 점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요즘 유아기 음악교육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음악적 기초를 다져 놓으면 중도에 음악을 그만두어도 10대나 성인이 되어 다시 시작해도 감각이 쉽게 살아납니다.
어떤 학생들의 경우 악기를 아무리 가르쳐도 늘지 않는 아이들 있어요. 리듬과 박자조차 잘 따라오지 못해서 결국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아이들이 만약 어렸을 때 Let’s Play Music같은 코스를 접했다면 아마도 잘 배울 수 있고 남들보다 더 뛰어난 재능을 발휘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기존에 이런 유사 프로그램이 있나요?
A. 네 있어요. M이라는 프로그램인데 캘거리에도 많이 퍼져 있어요. 그런데 이것을 마치려면 총 9년이 걸려 중도에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특히 남자아이들 5~6학년이 되면 그룹레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이고요. 저희는 4~7살만을 대상으로 딱 3년간만 지도하므로 지루하지 않으며 아이들이 그룹레슨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저도 만 4살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선생님에게 혼나면서 억지로 학원을 다녔어요.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혼나기 싫어 배웠던 거라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었죠.
지금도 여전히 이런 전통식으로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들이 많은데, 유아기때 이 프로그램을 습득해 두면 음악을 느낄 수 있고 즐길 줄 알게 되므로 악기를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3년과정을 마치면 아이들의 음악적 지식은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1년생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저희 연구자료에도 있는데, 이렇게 스폰지처럼 흡수를 잘 하는 음악창이 열려 있을 유아기때 배운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핵심입니다.
Q. 본 수업에 대해 좀더 설명 부탁 드려요.
A. 주 1회 45분 수업이며 그룹 레슨으로 최대 8명까지 지도합니다.
레벨 1에서는 아이들의 손가락 근육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피아노는 배우지 않습니다. 대신 노래, 게임, 댄스 등을 하면서 음악적 리듬과 감각을 익히고 소리의 강약, 고저 등을 배우게 됩니다. 큰 피아노 건반 모양의 매트를 바닥에 깔고 점프하면서 놀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의 기초를 몸에 익히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이라 중요한 건 ‘재미(FUN)’입니다. 즐겁게 놀면서 배워나가는 거죠.
레벨 2를 거쳐 레벨 3에서는 피아노에 앉아서 직접 연주 및 작곡도 하게 됩니다.
각 레벨마다 1년씩 총 3년짜리 프로그램이며, 4살부터 시작가능하고 늦어도 6살에는 시작해야 합니다.
이외 제가 개발한 0~3살을 위한 베이브, 3~4살을 위한 위글즈 반도 있어요. 음악창이 2살부터 열리니까 이때부터 아이들에게 음악적 훈련을 시켜주어 레벨 1에 들어가기 위한 기초 훈련을 받는 코스입니다. 이 과정은 옵션으로 곧바로 레벨 1로 들어가도 무방합니다. 감사합니다.
도레미 클럽
www.doremiclubcanada.com/
주소: Unit 236, 12024 Sarcee Trail NW Calgary
전화: (403) 246-5533
이 메일 info@doremiclubcanada.com
음악창이 최대한 열려 있는 유아기 때 음악의 기초를 익혀두면 중.고등학교 때 악기를 배울 때 남들보다 훨씬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며, 음악적 재능을 통해 언어와 수학 능력도 함께 향상되어 학과 점수도 올라간다는 과학적인 분석 결과도 있다고 하니 본 프로그램에 대해 상당한 관심이 모아진다.
본지에서는 한인2세 크리스틴 조(조혜진) 원장과 남편 애론 씨(중국계 2세)를 만나 본 학원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틴씨의 부모님은 과거 캘거리 한인회장으로 봉사한 바 있고, 과거 주간시티 발행인이었던 조광수와 부인 김민정씨이다.
Q. 우선 두 사람에 대해 소개부터 부탁 드려요.
A. 저희 부부는 캘거리 대학교 음대에서 만났어요.
저는 초등학생 유치부 음악교육을 공부했고 남편은 중고등학생 음악교육을 공부했죠.
당시 주요 교재로는 어린이 음악교육의 창시자인 줄탄 코다이 (Zoltan Kodaly)가 쓴 교재 ‘코다이’였으며, 대학 졸업 후 계속 어린이들 음악을 지도했어요. 그 교육의 핵심에는 항상 코다이가 있었어요.
2005년 음악 프리스쿨을 열면서 아이들을 지도해 왔고요, 2007~2011년까지는 웨버 아카데미 사립학교에서 유치부 음악교사로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저희 학원에서는 악기별 개인지도도 하고 있어요. 남편은 바순, 드럼 등을 지도하며 학원의 전체적인 운영을 맡고 있어요.
Q. Let’s Play Music은 캐나다에 처음 시도되는 것인가요?
A. 에드몬톤쪽에 1호점이 있고요, 저희가 캐나다 2호점입니다. 캘거리 점을 오픈하면서 제가 캘거리 지역 프렌차이스 권한을 모두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28개주에서 약 5500명의 학생들이 300여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으로 공부하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 유망 프로그램입니다.
www.letsplaymusicsite.com
Q. 이 프로그램만의 장점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A. 어릴 때 언어창이 열려 있듯이 음악창은 2세부터 9세까지 열립니다. 이때는 아이들이 스폰지처럼 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시기라서 하모니와 리듬, 멜로디를 몸으로 익히고 악보 보는 법을 배우는 등 음악적 지식과 재능을 갖추게 되면 이후 다른 악기를 배울 때 훨씬 쉽게 배우고 또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어릴 때 음악적 소양을 키워두면 언어와 수학 능력도 함께 향상되어 학교 점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요즘 유아기 음악교육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음악적 기초를 다져 놓으면 중도에 음악을 그만두어도 10대나 성인이 되어 다시 시작해도 감각이 쉽게 살아납니다.
어떤 학생들의 경우 악기를 아무리 가르쳐도 늘지 않는 아이들 있어요. 리듬과 박자조차 잘 따라오지 못해서 결국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아이들이 만약 어렸을 때 Let’s Play Music같은 코스를 접했다면 아마도 잘 배울 수 있고 남들보다 더 뛰어난 재능을 발휘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기존에 이런 유사 프로그램이 있나요?
A. 네 있어요. M이라는 프로그램인데 캘거리에도 많이 퍼져 있어요. 그런데 이것을 마치려면 총 9년이 걸려 중도에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특히 남자아이들 5~6학년이 되면 그룹레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이고요. 저희는 4~7살만을 대상으로 딱 3년간만 지도하므로 지루하지 않으며 아이들이 그룹레슨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저도 만 4살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선생님에게 혼나면서 억지로 학원을 다녔어요.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혼나기 싫어 배웠던 거라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었죠.
지금도 여전히 이런 전통식으로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들이 많은데, 유아기때 이 프로그램을 습득해 두면 음악을 느낄 수 있고 즐길 줄 알게 되므로 악기를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3년과정을 마치면 아이들의 음악적 지식은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1년생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저희 연구자료에도 있는데, 이렇게 스폰지처럼 흡수를 잘 하는 음악창이 열려 있을 유아기때 배운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핵심입니다.
Q. 본 수업에 대해 좀더 설명 부탁 드려요.
A. 주 1회 45분 수업이며 그룹 레슨으로 최대 8명까지 지도합니다.
레벨 1에서는 아이들의 손가락 근육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피아노는 배우지 않습니다. 대신 노래, 게임, 댄스 등을 하면서 음악적 리듬과 감각을 익히고 소리의 강약, 고저 등을 배우게 됩니다. 큰 피아노 건반 모양의 매트를 바닥에 깔고 점프하면서 놀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의 기초를 몸에 익히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이라 중요한 건 ‘재미(FUN)’입니다. 즐겁게 놀면서 배워나가는 거죠.
레벨 2를 거쳐 레벨 3에서는 피아노에 앉아서 직접 연주 및 작곡도 하게 됩니다.
각 레벨마다 1년씩 총 3년짜리 프로그램이며, 4살부터 시작가능하고 늦어도 6살에는 시작해야 합니다.
이외 제가 개발한 0~3살을 위한 베이브, 3~4살을 위한 위글즈 반도 있어요. 음악창이 2살부터 열리니까 이때부터 아이들에게 음악적 훈련을 시켜주어 레벨 1에 들어가기 위한 기초 훈련을 받는 코스입니다. 이 과정은 옵션으로 곧바로 레벨 1로 들어가도 무방합니다. 감사합니다.
도레미 클럽
www.doremiclubcanada.com/
주소: Unit 236, 12024 Sarcee Trail NW Calgary
전화: (403) 246-5533
이 메일 info@doremiclub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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