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에 거주하는 신 모씨 부부가 마약 판매 및 소지 혐의로 체포돼 달라스 한인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신모 씨 부부가게에서 적발된 마약은 북텍사스 역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로 파악돼 향후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적잖은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이 신 씨 부부가 운영하는 갈랜드 소재 미용재료상 업소를 급습한 건 지난 13일(목) 오후.

갈랜드 경찰은 이날 최소 200파운드의 K2 마약을 적발, 신 씨 부부를 현장에서 체포, 기소했다. 적발된 마약은 25만달러 상당의 엄청난 양이다.



소식이 전해진 후 한인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신씨를 아는 대다수 한인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마약 판매는 어떤 변명도 통할 수 없다”며 달라스 한인사회에 전해진 마약 소식을 안타까워했다.



달라스 모닝뉴스에 의하면 이번 수사는 익명의 제보자와 비밀정보, 같은 혐의로 체포된 사람들에게서 얻은 다각적인 정보를 토대로 2013년부터 체계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법약물소지 및 운반 혐의를 받은 신 씨 부인은 보석금 5만달러, 운반 목적의 불법약물 소지 혐의가 적용된 신 씨는 2만 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newsnet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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