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업 불우이웃 기금 마련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고려대 뉴욕교우회가 2017 이사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고려대 뉴욕교우회(이사장 지능자)는 1966년에 설립되어 5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고려대뉴욕교우회의 골프대회는 동문간의 우의(友誼)를 다지는 뜻도 있지만 장학사업과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 마련을 꾸준히 해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 역시 같은 목적으로 지난 24일 뉴욕 브롱스의 펠함 스플릿락 골프장 (Pelham Split Rock Golf Course)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능자 이사장의 개회사, 백운철 전 회장의 축사와 함께 장진호 골프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골프대회는 비 온 뒤 맑게 개인 날씨 속에 54학번에서 08학번에 이르기까지 나이 차이가 54년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뉴욕교우회측은 “참가자들이 똘똘 뭉쳐서 골프대회가 멋지게 성료됨으로써 다시 한번 고려대학교 특유의 결집력을 보여 주었다”고 전했다.
전체 최우수상인 메달리스트로 황영균 씨, 핸디 대비 1등상인 챔피언으로 윤만균 씨, 파3홀에서 핀에 가장 가깝게 붙인 니어핀으로 엄백용 씨와 권형석 씨, 롱기스트에 장진호 씨가 각각 기쁨을 안았다.
뉴욕교우회의 단합을 도모하고 동포사회의 다양한 사업 활동에 쓰일 재원(財源)에 보탬이 될 경품 추첨도 취지에 공감하는 참석자들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뉴욕교우회의 노정섭 전 회장, 강현석 전 회장, 원종대 씨, 김용대 씨 등이 나와 격려사와 함께 경품 추첨을 진행했다.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이 날 시상식은 10월에 개최될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에 적극 참여하자는 뜻을 모으며 악수와 격려 속에 마무리되었다.
고려대 뉴욕교우회는 장학사업과 불우 이웃 돕기, 본교 발전에 공헌하는 사업을 위해 8월19일 낚시대회, 9월 고연전, 10월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12월2일 고대인의 밤, 뉴욕 교우회 회보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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