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뉴송교회에서 열린 대표팀 해단식을 끝으로 제19회 미주체전의 모든 일정이 공식 마무리됐다.
“여러분이 주인공”…미주체전 공식 마무리
최우수 협회상, 수영 차지 … 허영민 등 5명에게 최우수 선수상 시상
장덕환 "최고의 결실은 선수층 확보, 2년 뒤 시애틀에서도 우승을!"
유석찬 "달라스 한인 이민역사에 자랑스럽게 기록될 것"
[i뉴스넷] 최윤주 기자 = 미주체전 참가 역사상 최고의 성적, 종합순위 1위. 역대 최대 최고의 미주체전, 205개의 메달, 다양한 종목에서의 선수 확충, 1.5세 차세대 선수들의 대활약 등 환희와 영광의 기록들이 쏟아진 2017 달라스 미주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뉴송교회에서 열린 대표팀 해단식을 끝으로 제19회 미주체전의 모든 일정이 공식 마무리됐다.
금메달 88개, 은메달 64개, 동메달 53개를 거머쥐며 종합점수 5,625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 1위를 달성한 달라스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인사회 대화합과 자신감을 고양시켰다.
볼링 전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허명민 선수(왼쪽). 달라스 대표팀 해단식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도전정신으로 달라스 대표팀에 공헌을 세운 선수에게 주어진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는 수영에서 7관왕을 차지한 제이슨 박 선수와 오지우 선수, 볼링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허영민 선수, 육상 100미터 금메달을 비롯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한 이상명 선수,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제니 박 선수에게 돌아갔다.
수영의 오지우 선수는 2015년 열린 워싱턴 체전에서도 달라스 대표팀 MVP를 수상해 2연패 최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최우수 선수에게는 달라스 체육회와 달라스 한인회가 지급하는 소정의 상금과 사우나 티켓이 수여됐다.
최우수 협회은 수영협회로 돌아갔다. 해단식에 참여한 수영 금메달리스트들.
경기 종목별 최우수 협회의 영예는 수영협회가 차지했다. 수영은 금메달 44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21개를 획득, 종합성적 745점으로 달라스 대표팀이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달라스 미주체전 조직위원장으로 이번 대회를 이끈 장덕환 달라스 체육회장.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체육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선수단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달라스 미주체전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념했다.
장덕환 조직위원장은 이날 해단식에서 이번 체전의 가장 의미있는 결실을 '두터운 선수층 확보'로 들었다.
장회장은 "이번 체전으로 달라스 선수층이 두꺼워졌다. 2년후 시애틀 체전에서 충분히 종합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메달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달라스 대표팀의 노고와 체육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함을 전했다.
달라스 선수단장을 맡은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
달라스 선수단장을 맡았던 유석찬 한인회장은 "매순간 경기에 집중한 선수단의 멋진 승부와 각 경기 단체장의 뜨거운 열정이 달라스 종합 1위의 승전보를 울렸다"며 "이번 대회는 달라스 한인사회 이민역사에 자랑스럽게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달라스 선수단 임문한 총감독.
달라스 한인 모두에게 감동과 화합을 선사한 이번 체전의 결과를 보고한 임문한 총감독은 “워싱턴 DC 체전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전미지역 모든 지회가 달라스를 강팀으로 인식하게 됐다"며 "스포츠로 달라스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10불, 20불씩 모아 달라스 미주체전의 성공개최를 염원한 모든 한인들의 정성과 응원에 감사한다"며 스포츠 향연이 빚어낸 대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 체육회 관계자 및 대회 진행요원 등 총 6000명의 인원이 함께 해 미주체전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평가된다.
달라스 미주체전 조직위원회 임원진.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보이지 않는 주전선수로 뛴 자원봉사자들.
지난 6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2박 3일간 달라스에서 열린 제19회 미주체전은 전미 29개 지역과 친선출전한 한국의 울릉군을 포함해 3000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19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뤘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 체육회 관계자 및 대회 진행요원 등 총 6000명의 인원이 함께 해 미주체전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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