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캐롤톤 지점 오픈, LA와 시애틀에 LPO 개설 “서부 진출 모색”
7월부터 주택융자 상품도 판매…8월말 노크로스점 완공 목표
애틀랜타 최초의 한인은행 ‘제일은행’(행장 김동욱)이 지난 3월 지주회사 설립과 함께 사명을 변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일은행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월 은행지주회사인 ‘퍼스트 IC 코퍼레이션’(First IC Corporation)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영문 사명도 ‘퍼스트 인터컨티넨탈 뱅크’(First Intercontinental Bank)에서 ‘퍼스트 IC 뱅크’(First IC Bank)로 변경했고, 한국어 표기도 ‘제일은행’에서 ‘제일IC은행’으로 변경했다.
은행측은 지주회사 설립으로 자본 활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인수합병과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주사 설립과 함께 제일IC은행은 지점 및 대출사무소 확장 및 주택융자 상품도 고객들에 선보인다.
현재 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제일은행은 지난 5월30일 텍타스주 캐롤톤 지역에 새 지점을 오픈하고 오는 8월 중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 계획이다.
현재 신축공사가 진행중인 조지아주 노크로스 지점은 오는 8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노크로스 지점장에는 그동안 본점에서 일해온 마이클 송씨가 내정됐다.
나아가 LA부에나파크와 시애틀 린우드에도 대출사무소(LPO)를 개설해 서부지역에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김동욱 행장은 “LA 진출을 위해 인수합병도 고려할 수 있다”며 좋은 기회만 있다면 타민족 커뮤니티 은행을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일 IC은행은 7월부터 주택모기지 서비스도 새롭게 실시한다. 이를 위해 24년 경력의 모기지 전문가 루이스 리 부장을 영입했다. 그녀는 모기지 렌딩사에서 오랜 경력을 쌓고 최근에는 체이스은행에서 일했다. 루이스 부장은 “10-30년 고정, 변동 금리 모기지, FHA융자 등 주택융자 모두를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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