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장학회 간담회 및 중국 답사 지원 장학생 환송 행사에 참가한 동포 청년들. (뒤줄 왼쪽부터) 김형 이사, 고동식 감사, 황명하 이사장, 고홍주, 민현식 이사, (앞줄 왼쪽부터) 2기 최혜원, 양준석 학생, 1기 우현식, 김현우 학생.
2기 장학생 2명, 중국내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참가
광복장학회(이사장 황명하. 이하 ‘장학회’)가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단에 참가케 하는 2기 장학생 답사단 환송식을 가졌다.
광복장학회는 지난주 금요일(30일) 스트라스필드 소재 한 한식당에서 간담회 겸 중국 답사교육을 떠나는 대학생 환송모임을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장학회는 지난해 3.1절을 기해 ‘21세기 청소년 독립운동가 육성’이라는 기치로 ‘광복회 호주지회’ 산하재단으로 설립됐다. 장학회는 첫해 장학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호주 거주 한인 청소년 대상으로 2기 장학생 2명(호주국립대학교 4학년 양준석, 호주국립예술학교 3학년 최혜원)을 선발, 오는 7월18일부터 24일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중국 서안, 낙양, 북경 등 6개 도시 독립운동사적지 답사교육에 참가시킨다.
장학회는 이들에게 생생한 현장답사와 미래지향적인 역사 공감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한국왕복 항공료와 중국 답사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올해 대상자로 선정된 양준석씨는 “애국심은 악당의 마지막 도피처라는 말이 있다”며 “잘못된 역사관과 애국심으로 인해 조국에 해가 된다면 그것만큼 슬픈 일이 없을 것이다. 이번 답사를 통해 민족의식과 역사인식 확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회는 대학생 답사 참가 장학생 외 2017년도 청소년(7~12학년) 대상 2기 장학생 6명을 선발하여 오는 11월17일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