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故 한기석씨 사건 재판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IMG_3041 - 복사본.jpg

 

 

2012년 12월 뉴욕의 전철역에서 발생한 고 한기석씨 사건의 재판이 속개(續開)되면서 다시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기석씨(당시 58세)는 맨해튼 전철역에서 나임 데이비스(34)가 떠밀어 승강장 아래로 추락, 달려오는 Q라인 전동차에 치여 숨을 거뒀다.

 

뉴욕포스트는 7일 “전날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용의자 나임 데이비스의 변호인은 배심원들에게 ”한씨가 먼저 데이비스를 죽이겠다고 말해 그를 피하기 위해 떠민 것“이라며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라고 옹호(擁護)했다.

 

이날 재판엔 두명의 목격자가 증인으로 나왔고 전철역 CC-TV로 촬영된 5초 분량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두명의 목격자는 데이비스가 한씨에게 삿대질을 하며 소리치는 등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동영상 역시 소리치는 데이비스를 한기석씨가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장면이 촬영됐다.

 

데이비스 변호인은 이날 심리에서 “타임스스퀘어 전철역 입구 계단에서 한씨를 처음 만났는데 전철에서 다시 마주친 그가 데이비스 어깨를 쳤고, 다시 승강장에서 만나 어깨를 잡았다. 데이비스가 ‘무슨 짓이냐’고 묻자 한씨가 ‘너를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떠한 “한씨는 당시 무언가에 취해 있었으며 데이비스가 밀자 철로로 굴러 떨어졌다. 데이비스가 놀라 즉시 달려갔지만 기차가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검찰은 “데이비스가 경찰에게 한씨가 죽는 것을 지켜봤다고 진술했다”고 반박하고 일부 매체에서 ‘한씨가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고, 아내와 다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유죄가 확정되면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당시 사건 현장에 있는 프리랜서 사진작가가 승강장에 떨어진 한씨가 다시 오르려고 하다가 전철역에 치이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다음날 커버페이지로 게재(揭載)한 후 ‘선로에 떨어진 이 남성은 죽기직전이다.(Pushed in the subway track, this man is about to die.)”라는 설명과 함께 하단에 (죽을) 운명이라는 ‘DOOMED’라는 달아 한인사회의 분노와 함께 큰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지하철 사망한인 사진 파문 (2012.12.5.)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2113

 

 

  • |
  1. IMG_3041 - 복사본.jpg (File Size:71.7KB/Download:2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