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어떻게 저런 소리 가...... ♬ ! 처음 보는 악기들, 아무 것도 없는데 때론 우렁차게 가늘고, 길고, 높은 소리들, 하루 분의 일용할 양식이 불충분한 산골마을 아이들에게는 아직은 빵 한 조각과주스를 더 소중하게 생각 할지 모르지만 그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하나님이 주신 음악적 본능을 일깨우는 전문가들의 음악세계를 만나게 해주어야 할 일도 선교사의 할 일이 아닐까?
또 언론의 보도로 전 세계에 노출된 인권의 사각지대, 열악한 환경으로 유명해진 퀘죤교도소의 수인들의 마음의 귀에도 아름다운 선율을 들음이 필요하다. 그렇게 그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순화될 수 있다면 말이다.
현대인들의 문화의 집결지인 도심 한복판에서 조차 자주 접할 수 없는 클래식 음악 연주회가 도심의 올티가스 한마음비전교회가 운영하는 한글교실에서, 그리고 안티폴로 시티 바랑가이 산루이스의 길도 없는 산골마을 바유고 교회에서, 그리고 퀘죤교도소에서 펼쳐진다.
그리스도 중심 선교 교회(Crist Centered Mission, 담임목사 김 토마스)는 미국의 줄리어드 음대와 한국의 서울대, 장로교신학대학을 비롯해 부산대, 이화여대 등 음악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선교라는 목적으로 마음을 합하고 기능을 드리는 헌신된 크리스챤들로 구성된 교회이다. C.C.M교회 선교팀은 “2017 마닐라”라는 주제로 더위와 가난, 불안정한 사회로 오해받고(?)있는 필리핀에 음악을,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입국한다.
2017년 7월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 동안 최고의 음악적 재능을 기부한다. 선교팀의 공식일정은 다음과 같다. 입국 첫날 수요일에는(19일) 안티폴로 산골마을에서 자비량으로 준비한 쌀과 생필품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과 나눔 행사를 펼치며, 20일 목요일 오전부터 퀘죤시티 교도소에서 한마음비전교회 오병이어선교회(정영희선교사)와 공동으로 스파게티 피딩을 하고, 아울러 교도소 내 농구장에 특설 무대를 만들어 특별한 연주회를 진행할 예정인데 성 프란시스의 기도, 오페라 아리아나의 가곡, Via Dolorosa, I lift up mine eyes외 수곡의 주옥같은 성가 곡들이 합창되고 바이올린과 플롯과 피아노 독주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플롯과 마음을 치유하는 바이올린의 가는 현의 소리와 빠알간 스파게티 면이 만나 영혼을 울리게 될 복음이 전해져 삼위일체적 앙상블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1일 금요일에는 세라젬(건강보조기구 회사) 홍보관에서 마을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녁에는 한글교실(이사장 윤부용장로, 원장 박지영선교사) 학생들을 초청하여 피아노 독주, 합창, 독창, 바이올린과 플롯 연주 등 필리핀의 청년들에게 음악적 혼을 불러 일으키고 모두 손을 잡고 좋으신 하나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등의 CCM을 통해 교제를 나눈 후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