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조 전 킬린 한인회장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 잊지 않겠다”
▲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계획했던 킬린 국립묘지내 대리석 의자 설치가 3년만에 완료됐다.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계획했던 킬린 국립묘지내 대리석 의자 설치가 3년만에 완료됐다.
정금조 전 한인회장은 “뜻 깊은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한국을 위해 참전한 군인들의 영웅적인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금조 전한인회장은 “33대 한인회 때 당시 휴스턴 총영사관과 함께 기념비 사업을 시작했다.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맞춤형 대리석 구조물이 중국에서 선적을 통해 들어오게 되는데 당초 예상보다 오래 걸려 3년만에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정 전회장은 “구조물 설치 완료 소식이 한인 사회에 전해진 가운데 때마침 김형길 총영사가 킬린을 방문 해 함께 설치 상황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5일(토) 설치가 완료된 기념 대리석 벤치 확인을 위해 한국전 정전 기념식 연사로 킬린을 방문한 김형길 총영사를 비롯해 킬린 한인회 전 현직 회장단이 킬린 국립 묘지를 방문해 설치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 자리에 함께한 호머 가르즈 한국전 참전용사회장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