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재단, '아트인워크플레이스' 일환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비영리미술인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황창하 작가의 개인전 ‘알파벳 (Alphabet)’ 전시를 1년간 제이슨 제이킴 덴탈 에스테틱의 뉴욕 포트워싱턴 사무실에서 마련한다.
지난 17일부터 2018년 7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작품들을 사무공간에 전시하는 '아트인워크플레이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황창하 작가의 오프닝 행사는 24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리며 황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도 5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황창하 작가의 회화 작품들 속에는 다양한 색과 무늬들이 그려져 있다. 작가는 격자무늬, 문지른 자국, 맞물리는 해칭 무늬를 사용하여 뒤섞이고 엇갈린 공간이 갖는 복잡미묘(複雜 微妙)함을 표현한다. 여러 겹으로 이뤄진 색과 문양을 통해서 색과 색 사이의 관계가 구축되거나 변화하는데, 이는 공간을 흐트러뜨리는 동시에 긴장감을 조성한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창하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나와 뉴욕시립대인 헌터칼리지에서 회화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스페인, 한국 미국 등 전세계를 무대로 개인전을 열었고 신디 럭커 갤러리의 <TEN>, 퀸즈 미술관의 <Shades of Time>, 실비아 왈드 앤 포 킴 갤러리의 <Operating System>, 자메이카 센터 포 아트앤 러닝의 <Children of Grid>, 그리고 페인팅 센터의 <Continuing Color Abstraction> 등 유수의 기관들에서 열린 다수의 그룹전에도 참여하였다. 황창하 작가는 또한 2014년 릴리안 올로우스키 앤 윌리엄 프리드 재단 그랜트의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제이슨 제이 킴 덴탈 에스테틱(Jason J. Kim Dental Aesthetics)과의 파트너십 과 뉴욕주 문화예술협회(NYSCA)의 지원을 통해 진행된다. 아트인워크플레이스 프로그램은 현대미술계의 잠재력 있는 젊은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커뮤니티들이 현대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예술가들에 대한 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212-675-1619 또는 info@ahlfoundation.org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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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알재단, 뉴욕 브루클린 포럼 (2017.4.29.)
한인미술가들 주류사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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