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스틸여사 등 참전용사에 큰절

대니얼 헌트 일병 묘소 참배

한국전 참전용사 헌신 전세계 알리는 프로젝트 추진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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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단장 등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멤버들이 자신을 포함, 4형제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할머니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반크는 지난 7일 아리조나에서 아파치 원주민의 후손으로 한국전에 해병으로 참전한 바바라 벨트란 스틸 여사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만나 2시간동안 한국 바로 알리기 간담회를 가졌다.

 

바바라 스틸 여사는 자신을 포함한 4형제 모두 한국전에 참전(해병대 2명, 해군 2명)한 참전 영웅 가족이다.

 

바바라 스틸 여사는 박기태 단장에게 “한국전에 참전한 자신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활동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또한 직접 자신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서 애리조나까지 와서 감사하다”며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미국 원주민 용사의 메달’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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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이 지켜낸 한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신들의 헌신과 도움울 잊지 않고 기억해주며, 앞으로 자신들을 주제로 반크에서 동영상과 웹사이트 제작을 하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참전 용사들은 이날 반크에서 나누어준 다양한 한국소개 자료를 자미국의 청소년들에게 한국전 강의할 때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반크는 바바라 스틸 여사를 비롯한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和答)했다.

 

반크는 8일 오전에는 애리조나 피닉스국립묘지에서 한국전참전군인 대니얼 헌트 일병의 묘소를 참배(參拜)했다.

 

고 헌트 일병은 1951년 7월 강원도 양구와 인제 지역 단장의 능선전투에서 순국했다. 그의 유해는 올해 초 발견돼 지난달 30일 반세기 넘어 2016년 11월 미국에 돌아왔다.

 

헌트 일병은 1951년 9월 27일 한국전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단장의 능선 전투'(미국에서는 Battle of Heartbreak Ridge로 명명)에서 전사했다. 

 

이 전투에서 유엔군은 승리했으나 3700여 명이 전사했고 북한·중공군은 2만5천여 명이 전사했다. 헌트 일병은 이 전투에서 두차례 부상을 당한 뒤에도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전투에 자원해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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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는 참배후 대니엘 헌트 유족들을 만나 “헌트 일병은 18세 청소년 시기에 한국전쟁에 참가해 한국을 구한 영웅”이라면서 “헌트 일병을 주제로 한국전 참전 영웅에 대한 동영상을 만들고, 한국전 영문 홈페이지에 대니얼 헌트 이야기를 반영해 미국 청소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청소년들에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는 한국전쟁을 다시 일깨우고 기억하게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헌트 일병 유족들은 헌트 영웅담과 미군의 희생 그리고 오늘날 발전한 한국의 모습 등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영문사이트를 구축한다는 반크의 프로젝트에 큰 관심과 함께 성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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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에서 한국전쟁 영웅들과 간담회를 마친 반크는 9일에는 LA한국총영사관, LA한국문화원, LA한국교육원, 한국국제교류재단 LA사무소, 미주 한국학교 연합회, 미주 초중고 한국어 교사 협의회 등과 함께 '한국 알리기 LA프로젝트 추진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은 지난 1년간 벌인 한국 홍보활동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共有)할 예정이다. 특히 반크는 이날 자리에서 반크가 만든 다양한 독도, 동해 표기 한국지도, 세계지도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태권도 관장들에게 자발적으로 배포 확산되고 있는 한국바로알리기 재미 동포 실천 사례를 제시하면서 앞으로 미국 전체 지역의 태권도장을 한국 바로 알리기 거점지역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반크, 한국전참전용사 알리기 프로젝트

 

미국의 한글학교 교사와 재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을 미국에 알리는 한국홍보대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반크가 이번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의 헌신을 미국과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반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들이 한국전을 ‘잊혀진 전쟁’으로 인식하고있는 상황에서 미국 및 전세계 교과서에 65년 전 한국전  참전용사의 영웅적인 활동과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기여가 소개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크는 한국전 참전 용사의 헌신을 알리는 4가지 사업을 전개한다.

 

첫째, 한국전쟁 미국 참전군인 영웅적 활동상 동영상 제작 및 배포한다. 

 

둘째, 미국 초중고교 대상 한국전쟁 참전군인의 영웅적인 활동과 한국의 경제 발전, 민주주의, 한국의 역사를 주제로 한 영문 모바일 사이트 구축하고 이를미국 청소년, 교사대상으로 알려나간다.

 

세째, 한국전쟁 미국 참전군인 영웅적 활동을 대상으로한 SNS 컨텐츠 제작, 페이스북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네째, 한국 전쟁 참전군인의 영웅적 활동을 주제로 한 영문 한국홍보자료를 제작(세계지도, 한국지도)해 해외 배포한다.

 

반크가 미국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를 주제로 한국바로알리기 활동을 착수한 이유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새롭게 독립한 80여개 국가 가운데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는 한국이고, 이런 발전된 한국의 현재는 과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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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리뉴스>

 

바바라 스틸 여사와 관계자의 감사 이메일

 

Dear VANK

반크에게

 

Thank you and your companions for a delightful experience.   Your warmth and friendliness made the afternoon here in Prescott, Arizona, one that we will not soon forget. 

 

소중한 경험을 주신것에 대해 당신과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싶습니다. 당신의 따듯함과 친근함은 이곳 아리조나 프레스코트에서의 오후를 잊지못할 추억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Also, your costumes added another layer of significance to the gathering. 

 

그리고 당신들의 의상이 이 만남의 또 다른 중요함을 더해주었습니다. 

 

Gitae Park did a fine job of welcoming us and introducing you all and your mission.  His talk both informed and entertained us.  A great combination.  His spirit of friendship was outstanding and was evident throughout his delivery.

 

박기태 단장님은 우리를 반갑게 환영해주었고, 반크 각 스텝들과 반크의 다양한 일들을 설명을 잘 해주었습니다. 그는 설명을 잘 했을뿐 아니라 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훌륭한 조합이죠. 그는 굉장히 친근했으며, 전달력도 분명했습니다.  

 

The young lady playing the Korean violin was amazing.  It was hard to believe that much music could come from just two strings.  Both songs were beautiful and played expertly.

 

해금을 연주해 준 젊은 여성 또한 대단했습니다. 그러한 음악이 그저 두개의 줄로 연주가 된다는것이 믿기 힘들었습니다. 두개의 곡 모두 아름다웠고 전문적으로 연주되었습니다. 

 

Your questions were very insightful, and though  they seemed uncomplicated, they did require some thought for a concise answer.  You might try supplying the questions to the interviewees a day or to before the interview.   At 87 years of age, the mind takes a little longer to recall and formulate an answer to any question, let alone one concerning events 67 years in the past.

 

당신의 질문들은 통찰력있었고, 생각이 필요한 질문들도 있었지만 복잡하지않았습니다. 그런 질문들을 그 전날이나 인터뷰전에 주었으면 좋았을겁니다. 87세인 제가 67년 일을 되돌아보고 대답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회상하고 답으로 만드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던거 같습니다. 

 

The formal bow that you performed was unlike any we had ever witnessed.  It was very clearly an act of adoration.  We felt privileged to witness it.

 

당신이 보여준 큰절은 우리가 한번도 보지못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확실한 경배(敬拜)의 의미였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The gifts were completely unexpected, extremely thoughtful, and much appreciated.  Thank you on behalf of all who attended.

 

선물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이고 사려깊었기에 더 감사합니다. 참여한 모두를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As veterans of the Korean War, we are especially grateful that our contributions are still being recognized by generations not yet born while we were in battle. 

 

한국 전쟁 참전 군인으로서, 전쟁 중 태어나지도 않은 세대들에게 아직 우리의 기여를 기억해주는것에 특히 감사했습니다. 

 

We wish that distance was not such a factor, it would be wonderful to be able to see you all on a regular basis.

 

거리라는 요인에 방해받지 않고,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을것입니다. 

 

Thanks, again,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John McKinney, Commander

 

KWVA, H. Edward Reeves Chapter 311

 

p.s.

 

I would greatly appreciate it if you could forward this message to Gitae Park.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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