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에릭 가르세티(Eric Garecetti) 시장은 로스앤젤레스가 2028년 올림픽을 택하지 않는 것은 바보짓이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로서 2024년 올림픽을 파리에서 개최하는 것이 확실시 되었다. 9월 13일 페루의 리마에서 있을 올림픽 위원회의 공식적 결정만 남았다.
지난 7월 11일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의 스위스 로잔느 회의에서 JO 2024과 JO 2028을 파리와 로스앤젤레스에서 협의하여 조직하도록 결정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로스앤젤레스가 2028년에 올림픽을 개최하면 지하철 선의 연장 공사를 할 수 있고, 마케팅과 TV 중계료, 등에서 IOC와 협상하여 재정면에서 양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거에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들이 재정적으로 큰 손해를 보았다. 리오 데자네이로는 올림픽 조직으로 3천5백만 달러에서 4천만 달러의 빚을 졌다. 2020년 토쿄 올림픽 준비 예산은 66억 달러였는데 이미 그 두 배가 들었다.
IOC는 2024년에 올림픽을 조직하는 파리에 15억 유로의 재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그중 11억 유로는 파리 JO 조직 위원회에 지급될 것이다. 이 지원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인상되어 17억 유로에 달 할 수 있다. 따라서 로스앤젤레스가 2028년에 올림픽을 조직하면 그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IOC의 재정 지원은 올림픽 마켓팅 개시일부터 시작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인상된다. JO 2028를 염두에 두는 로스앤젤레스는 JO 2024를 추진 중인 파리와 동시에 마케팅을 개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재정 문제가 해결되면 IOC는 8월 20일경 2024년 및 2028년 JO 후보지를 정하여 9월 13일 리마 회의에 상정하여 위원들의 비준을 받을 것이다. 그와 동시에 파리와 로스앤젤레스는 올림픽의 조직과 비젼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협력 협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