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세에 독일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플룻 수석 … 제네바·프라하 경연대회 우승자로 영아티스트 역대 최강 연주자

◎ 9월 30일 노스팍 장로교회에서 대망의 연주회, 한인사회에 최고 클래식 선물 예상 … 한인 및 미국 사회의 관심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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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송(임정숙) 플룻 스튜디오가 기획하고 뉴스코리아가 후원하는 영아티스트 리사이틀이 올해 7회를 맞이해 역대 최강 연주자를 초대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

9월 30일(토) 노스팍 장로교회(Northpark Presbyterian Church)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펼쳐질 영아티스트 리사이틀 주인공은 올해 20세로 지난해 독일 유명 오케스트라 플룻 수석이 된 김유빈 군이다. 

약관의 나이에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독일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을 맡게 된 것은 물론 16세 때인 2014년 제네바 콩쿠르 플룻 부문에서 ‘1등 없는 2등’으로 사실상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고, 이어 다음 해 프라하 스프링 콩쿠르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 플룻으로 최정상을 차지한 천재적 연주가로 부상했다. 

아직 앳된 나이의 그가 한인 연주가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고 있어서 이 분야 관계자들은 그의 명성과 연주에 대해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7년째 영아티스트 리사이틀을 통해 “미래의 젊은 유망한 연주자를 달라스 한인들에게 소개해 그 꿈을 이뤄가도록 돕고, 또 한인들에게 수준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는 목표를 이뤄가고 있던 임정숙 선생에게 김 군은 오래전부터 눈에 들어온 연주자다. 14세 어린 나이에 세계적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또 인터넷에 올라온 그의 연주를 듣고 반한 임정숙 선생은 “꼭 초청해 한인들에게 그 연주를 선물해주고 싶다”는 열망으로 접촉을 시도했고, 한국 방문까지 감행한 결과 바쁜 일정의 김 군이 초청에 응해서 대망의 연주회가 성사됐다. 

그간 6회까지 발군의 연주자들을 섭외해 매년 격조높은 클래식 연주를 접하게 해준 영아티스트 연주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수준 및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1회에 플룻으로 미국을 제패한 원 리를 시작으로, 2회 스캇 월렛의 오보에, 3회 장성찬의 첼로, 4회 장유진 바이올린, 5회 브랜넌 조 첼로, 6회 조진주 바이올린 연주 등 쟁쟁한 음악인들을 초대해온 영아티스트 리사이틀이 올해 7회는 김 군의 세계 최정상급 플룻 연주로 감동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를 비롯해 인터넷에서 ‘김유빈(Yubeen Kim)’을 검색하면 그의 콩쿠르 연주회 실황 동영상을 접할 수 있다. 

김 군의 연주는 완벽에 가까운 ‘음색’에다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소리를 바탕으로 오케스트라를 리드하는 카리스마로 펼쳐지기 때문에 그의 연주에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다는 극찬의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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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been Kim And Young Artist Recital 

김유빈 군의 플룻 연주 이력은 어린 시절 더블베이스를 전공한 부친 때문에 시작한 악기 레슨으로부터 비롯된다. 

초등학교 3학년에 ‘플룻 배우는 모친 따라 다니다’ 플룻을 시작했는데 급속도로 실력이 늘면서 프랑스 유학을 권유받게 된다. 

예원학교 졸업 후 프랑스 리옹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해 입학 1년만에 출전한 제네바 콩쿠르 우승을 하면서 세계적 연주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 이전에도 한국 이화 경향 콩쿠르를 비롯해 상해의 아시아 플룻 페더레이션 주니어 우승, 고베 국제 플룻 대회 우승, 선양의 아시아 플룻 콩쿠르 우승 등 각종 대회를 석권하고 있었다. 

프라하 대회 우승으로 연주자로 각광받기 시작한 김 군은 한국의 각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고, 유럽 및 아시안 국가에서 초청받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특히 19세인 지난해 독일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플룻 수석 발탁에 대해서는 언론들이 ‘파격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화제를 몰고왔다. 그만한 나이에 그런 중대한 위치를 차지한 연주가는 드물기 때문.

한국의 대표적 음악지인 ‘객석’이 지난해 김유빈 군을 ‘차세대를 이끌 유망한 젊은 연주자’로 선정한 바 있다.  

김유빈 군의 연주로 9월 30일 밤을 ‘화려한 플룻 선율의 세계’로 안내할 영아티스트 콘서트는 그 목표에 걸맞게 매년 무료 입장을 지향하고 있다. 지역 음악도들은 물론 가족이 함께 참여해 감상하기에 이만한 클래식 리사이틀로는 북텍사스에서 유일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년 지역 유명 주류 음악인들과 교수 및 클래식 애호가들도 대거 참관하는 영아티스트 리사이틀이 올해는 세계적 ‘거물’인 김유빈 군이 연주한다는 소식에 지역 주류사회 클래식계는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 

이날 연주회는 지역의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 게스트들의 연주도 있을 예정이다. 조수빈 양의 플룻과 이노아 군의 클라리넷 연주가 마련된 것. 

9월 30일 영아티스트 리사이틀은 한인들에게 최상의 클래식 연주회가 될 전망이기에 놓치지 않도록 기억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972-484-2888로 하면 된다.      준 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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