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목포신항도 방문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세월호 참사 이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해외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 재외동포 활동가들이 10월 26일부터 30일 4.16해외연대 서울포럼 행사를 갖는다.
서울시와 4.16연대, 4.16가족협의회, 4.16해외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6월민주항쟁30주년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37개 도시에서 모두 39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재외동포 풀뿌리 네트워크 활성화 및 상호 교류 협력’을 대주제로, 재외동포사회 활동의 현황과 어려운 점을 논하는 소주제 ‘과거에서 미래로 흐르는 재외동포사회 시민운동의 향후 방향을 논하는 어제와 내일’로 구성되어 있다.
참석자들은 첫날인 26일, 안산을 방문하여 4.16가족협의회 회원들을 만나고 4.16 연대와 교류한 후, 27일부터 29일까지 포럼 일정을 진행한 후, 30일엔 목포 신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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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4.16해외연대 재외동포 풀뿌리네트워크
‘4.16 해외연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참사재발방지, 정의롭고 안전한 나라를 희망하며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재외동포들의 풀뿌리 네트워크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 해외 각지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기억을 위한 동시집회, 유가족 간담회, 강연회, 전시회, 서명 캠페인, 유민아빠 김영오씨를 위한 동조 단식, 세월호 관련 다큐영화 상영 및 번역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말에는 27개국 70여개 도시의 재외 동포들이 힘을 합쳐 한국의 촛불 시위에 동참하는 일에 기여(寄與)했다
4.16해외연대측은 “시발점은 세월호 참사였으나, 이후 세월호 진상규명촉구는 물론, 한일'위안부' 졸속 합의, 국정교과서, 박근혜정권 퇴진 촛불행동, 재외선거 등록 및 시민의 눈, 사드배치 등의 다양한 사회 이슈에 반대 혹은 지지 의사를 적극 표명하며 연대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2개국 45개 도시에서 다양한 규모와 방식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있으며,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소통으로 상호 협력의 방식을 다져가고 있다.
이들은 “북미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각지에서 이어지는 세월호 집회는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4.16해외연대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그 날까지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