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한국-필리핀 문화교류 축제가 오는 9월9일 토요일 파사이에 있는 Aliw Theater에서 개최된다.
'길: 우리 함께 갑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필리핀한인회 등 한국 기관과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NCCA) 등 현지 기관이 공동 개최한다.
제 26회 한필문화 교류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여러 먹거리 행사와 한국문화원 주최로 한국전통의상 체험, 천주교단체 “한울림” 풍물패의 공연 등이 식전 볼거리와 먹거리 부스로 흥을 돋아주고, 오후 12시부터는 필리핀 시민과 한국교민들의 뛰어난 장기로 노래, 댄스 등을 선보이는 결승경연을 펼친다.
또한 2부 공식행사 및 기념 콘서트로 마닐라 발레단의 공연과 부산 국악원의 공연과 k-pop 공연 무대가 준비 된다.
모든 입장권은 무료 배부이며, 부스 참가 기업체들의 다양한 무료 행사도 접할 수 있어 필리핀 거주 교민들이 가족과 함께 한국과 필리핀의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축제가 예상된다.
지난 1991년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주최로 시작한 이 축제는 2014년부터 한국문화원·NCCA가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졌고, 명실공히 양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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