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U 곤돌라의 한 가지 대안으로 검토되는 오레곤주 에어리얼 트램 자료사진(Portland (Oregon) Aerial Tram)
이번 주, 트랜스링크가 이용자가 많은 장거리 노선에 2층 버스를 도입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 외에 트랜스링크가 추진 중인 다른 신규 프로젝트들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모바일 페이와 신용카드 수용, SFU 대학 곤돌라, 대중교통 와이파이, 그리고 친 자연주의 버스다.
모바일 페이와 신용카드는 빠르면 내년 초부터 이용 가능할 듯 보인다. 대중교통이 필요하나 꾸준히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논의되었다. 케빈 데스몬드(Kevin Desmond)는 "컴퍼스 카드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것인데, 컴퍼스 카드 태핑 시스템에 이미 기술이 내장되어 있다. 시행이 확정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FU 대학은 여러 버스 노선이 다니는 교통 요충지이지만, 산 위에 있는 특성 때문에 겨울에 많은 불편이 발생해왔다. 눈이 쌓이면 버스가 종착역까지 이르지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는 사고가 나기도 한다. 때문에 버스 이 외의 교통 서비스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왔는데, 그 결과로 곤돌라 개통을 논의 중이다. 2012년에 처음 제안된 후 지난 해에는 메트로 시장들의 '10년 계획'에 포함되었으며, 선행 조사 결과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바일 서비스가 발전하며 공공 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캐나다 라인 스카이트레인 노선의 경우 터널을 지날 때에도 와이파이와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에버그린 라인의 경우 포트무디의 터널을 지날 때는 통화를 할 수 없다. 그레그 무어(Greg Moor) 포코 시장은 "텔러스나 로저스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