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군복입고 몰려가 방해 추태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최순실국정농단 과정을 추적(追跡)해온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의원)이 7일과 8일 뉴욕과 워싱턴에서 ‘끝나지 않은 전쟁’ 북토크쇼를 열었다.
퀸즈 칼리지 레프랙 콘서트홀에서 7일 열린 토크쇼엔 약 350여명의 청중이 운집한 가운데 최순실의 은닉 재산을 추적해온 안민석 의원의 생생한 이야기에 귀기울였다.
안민석 의원은 스위스 비밀계좌의 흐름과 함께 ‘박정희 비자금 특별법’을 만들어 공소시효(公訴時效)를 없애고 재산 몰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사모와 재향군인회 소속 회원들이 군복을 입고 행사장 밖에서 ‘안민석은 빨갱이다’라고 외치며 방해하는 추태가 벌어졌다.
이들은 북토크쇼에 온 참석자들을 가로막고 못 들어가게 하는가하면 원색적인 욕설(辱說)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안민석 의원은 8일엔 버지니아 수도교회에서 워싱턴의 청중들을 상대로 북토크쇼를 열었다.
민주화의 성지 버지니아 수도교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국 망명시절 나갔던 교회로 문동환 목사가 담임목사로 시무한 민주화의 성지(聖地)같은 곳이다.
이곳에서도 일부 극우단체 회원들이 교회에 들어와 난동을 피다가 경찰의 긴급출동으로 꼬리를 내렸다.
안민석의원은 “최순실이 독일만 가면, 스위스를 들렸고 무거운 가방을 들고 왔다”는 식당주인의 제보를 소개하고 “특검도 밝히지 못한 최순실의 은닉재산 독수리오형제들이 찾았다”며 네티즌과 동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박정희의 통치자금 축적규모 400조에 달한다. 이것을 누가 챙겼고 어디로 가있는지 찾아야 한다. 그들의 재산은 국민들의 피와 땀이다. 공소시효없이 재산을 몰수해야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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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안민석의원LA북콘서트 난동 보수단체에 법적대응 예고 (2017.9.4.)
주최측 인사 폭행당해..차량손상..해외한인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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