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티워크(TEA Walk)를 아시나요.’
아시안의 권익신장(權益伸張)을 목적으로 하는 2017 ‘티워크’ 행진이 애틀랜타 거리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가 주최하는 티워크가 14일 뷰포드 하이웨이에서 한인과 베트남 중국계 등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20여 단체 3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뷰포드 하이웨이 일대는 한인을 비롯, 아시안들의 집단 거주지와 상업공간이 밀집한 곳이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티워크 행사는 ‘우리가 조지아: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라는 주제로 난민공동체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현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날 CPACS가 제공한 붉은 색 유니폼으로 차려입은 참가자들은 길게 진홍(眞紅)의 행렬을 이루는 등 아시안의 파워를 과시했다
참가자들은 챔블리부터 도라빌까지 뷰포드 하이웨이 2마일 구간을 행진하며 ‘티워크(Together Empowering Asian American)’라는 구호를 외쳐 시선을 끌었다.
이날 행사엔 한인 정치인 샘 박 주하원의원이 연설을 했고 메트로시티은행, 코카콜라, 크루거, 웰스파고 등 기업과 지역단체들이 참가해 후원 및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다양한 아시안 문화를 선보이는 커뮤니티 페어와 장기자랑, 음식 맛보기 행사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돋궜다.
CPACS의 김채원 대표는 “2005년 불과 100여명으로 시작했는데 이제 3천명이 넘게 참여하는 행사가 된 것이 감개무량하다”면서 “함께 걸으며 아시안의 단결을 보여주는 행사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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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미주한인풀뿌리단체를 찾아서 (2)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 (2017.8.30.)
美동남부최대봉사단체 CPACS 김채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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