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기준으로 매긴 여권의 파워에서 캐나다보다 한국이 더 강한 것으로 재확인 됐다.
글로벌 금융자문회사 아톤 캐피털(Arton Capital)이 전세계 199개국을 대상으로 한 ‘여권지수(Passport Index)’에서 캐나다와 한국은 각각 154개국과 157개국에 무비자 또는 도착해서 비자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여권으로는 비자를 받아야 하지만 한국 여권으로 갈 수 있는 나라는 총 6개국으로 브라질, 이란, 러시아, 베트남, 라이베리아, 아제르바이젠 등이다.
반대로 한국 여권으로 갈 수 없지만 캐나다 여권으로 갈 수 있는 나라는 총 3개국으로 몽고, 나미비아, 부르키나파소 등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에 무비자(도착 비자 발급 포함) 로 갈 수 있는 여권은 싱가포르 여권으로 총 159개국이다. 독일 여권은 158개국이며 한국은 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56개국에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여권은 덴마크, 핀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일본, 영국 등이며, 155개국을 무비자로 갈 수 있는 여권은 룩셈부르크,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라아, 포르투칼이다.
캐나다는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미국과 함께 국가 순위만으로 보면 공동 19위로 기록됐다.
도착 비자 발금을 제외한 경우에서 순위를 보면 1위는 싱가포르, 2위는 독일, 3위는 스웨덴이었으며 한국은 4위를 기록했고 캐나다는 22위로 떨어졌다.
한국의 완전 무비자 국가는 117개국, 캐나다는 113개국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