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중남부 한인 소프트볼대회, 휴스턴 포함 총 6개 팀 참가 … 팀 베어스 준우승
지난 21일(토) 캐롤튼 매키니시 공원에서 열린 2017 중남부 한인 소프트볼대회에 휴스턴 팀을 포함, 총 6개 팀들이 참가했다.
2017 중남부 한인 소프트볼대회에서 랜드마크 팀이 대회 2연패의 쾌거를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1일(토) 캐롤튼에 소재한 매키니시 공원(McInnish Park)에서 열린 대회에서 랜드마크 팀은 막강한 공격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대회 2연속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오전부터 날씨가 흐리기는 했지만 대회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휴스턴 팀을 비롯해 타이거스, 베어스, ‘저스트 포 펀’(Just For Fun), 랜드마크, 세미한교회 등 총 6팀이 출전해 중남부 최고의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우승컵은 랜드마크 팀이 들어올렸고, 준우승은 베어스 팀에게 돌아갔다. 멀리 휴스턴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휴스턴 팀은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단오(Don Oh) 씨에게 돌아갔고, 수비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김광일 씨가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다. 감투상은 김한수 씨에게 돌아갔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전미한인소프트볼협회 황철현 회장이 축사를 했다. 황 회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0년전 달라스 한인소프트볼 협회를 창립했다”며 “회원들의 노력으로 리그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앞으로 소프트볼이 생활체육으로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차세대 회원들이 회장단을 적극 도와야 한다”며 “소프트볼이 전 미주에서 으뜸가는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피력했다.
황 회장은 제18회 워싱턴 D.C. 미주체전에서 소프트볼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됐고, 제19회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졌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미주체전에서 가장 많은 점수가 부여되는 종목은 축구로, 총 254점이 달린 종목”이라고 운을 떼고 “소프트볼도 총점 254점이 부여돼, 미주체전에서 매우 중요한 종목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그러면서 “제20회 미주체전에 더 많은 소프트볼 팀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전미주선수권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중남부 한인 소프트볼대회를 주관한 달라스 한인소프트볼협회의 최용진 회장은 대회 개막 선언에 앞서 “이번 대회를 원래 지난 9월 30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우천관계로 오늘로 연기됐다”며 “단 한명의 선수도 부상을 당하지 않게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자”고 독려했다.
달라스 한인소프트볼협회를 통한 리그 경기에 참여하기 원하는 한인들은 최용진 회장(469-432-7322)에게 직접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