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경제중심도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15 한-카자흐 경제인 협의회"가 28일 알마티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천 주 카자흐스탄 대한민국대사, 예를란 아우케노프 알마티 경제 부시장, 경제관련 알마티시 공무원, 현지 진출 한국 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주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 아우케노프 알마티시 부시장은 "15여년 전 카자흐스탄이 외국기업 유치를 시작했을 때 한국기업들이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진출해 준 것을 기억하여 이를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또한 그는 한국이 계획한 일을 강한 추진력으로 헤쳐가고 있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도 카자흐스탄에 더 많이 진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알마티 시청에 외국기업의 투자를 돕는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니 언제라도 찾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조용천 대사는 " 알마티 시청의 실무를 담당하는 경제 부처 공무원들이 내실 있게 이번 행사를 준비 해 주어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소 분기에 한번씩 열리도록 하여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양국 관계에 발전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응답 관련 토의에서는 한국기업의 현지 부동산 취득방법과 세금납부 관련 등의 질문에 현지 담당 공무원들이 답변에 나섰다.
주요질문은 카자흐스탄에서의 부동산 구입, 임대계약 시 문제점, 세제지원, 부가가치세 관련 등이었다.
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이 답변을 하였으나 카자흐스탄 제헌절 연휴 시작으로 시간적 제한이 있어 아우케노프 부시장은 이후 부족한 부분은 서면 답변을 약속했다.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