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최종회의서 22대한인회장 당선 공표
▲지난해 육이오 행사에서 베테랑협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서민호 회장 ⓒ 코리아위클리 |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서민호 현 회장이 제22대 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 당선이 확정되었다.
중앙플로리다한인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우삼, 이하 선관위)는 20일 오후 8시 알타몬트스프링스 올리브가든에서 입후보자 마감에 따른 최종 모임을 갖고 22대 한인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현 서민호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지난 10월 25일 시행세칙을 공고하고 이달 15일 오후 5시까지 회장입후보 신청을 받았다.
서민호 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11월 13일 오후 선관위 측에 시행세칙에 따른 입후보 등록신청서 1부, 50인 이상 회원(67명) 추천서, 5년 이상 거주 증명서, 자필 이력서 1부 등과 더불어 공탁금 3천 달러(casher’s check)를 제출했다.
이우삼 선관위원장을 비롯 이경례, 최정섭, 송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원들은 서민호 후보가 제출한 서류를 공동 열람.검토하고 하자가 없음을 확인하고 당선을 공표했다.
이로써 현 회장인 서민호 당선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 임기의 한인회장직을 연임하게 되었다. 서 당선자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아 공식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서민호 당선자는 5세때이던 1978년 부모를 따라 이민온 이후, 중앙플로리다지역에서 초중고를 마치고 게인스빌 소재 플로리다 대학(UF) 법대를 졸업한 후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지난 1994년부터 2003년까지 검사로 재직했으며, 퇴직 후 이민업무와 부동산, 민.형사 사건 변호사 등으로 일하고 있다. 부친 고 서종환 회장 역시 12대 중앙플로리다한인회장(1999~2000년)을 지내, 대를 이어 한인사회 봉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