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지난11월24일 오전8시30분에 필리핀국립묘지 한국전참전기념탑에서 6.25참전 유엔군 전몰용사들을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를 개최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이영진 무관, 민주평통 김영기 동남아북부협의회장, 강창익 한인총연합회장, 이종섭 필리핀재향군회장, PEFTOK 부회장 순으로 참전기념탑 헌화가 진행됐으며, PEFTOK회원 및 자녀, 교민 등이 차례로 헌화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11일 ASEAN관련 행사로 연기되어 진행됐으며, ‘턴 투워드 부산’ 행사는 6.25참전용사인 캐나다 커트니 씨가 2007년 “국경을 초월해 하나(One)가 되자”는 뜻에서 매년 11월 11일,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가 있는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할 것을 제의했다. 현재(2015년 기준) 유엔기념공원에는 총 2300명의 참전용사가 잠들어 있다.
이 행사는 2008년 정부 주관 행사로 격상됐고 2014년에는 참가국이 21개국으로 늘어 국제적인 추모 행사로 확대됐으며, 필리핀은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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