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지영기자 newsrony@gmail.com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대표 이숙녀)이 주최하는 3인 전 <OFF THE WALL>이 뱅크오브호프 우드사이드점(5015 Roosevelt Ave., Woodside, NY 11377)에서 개최된다.
조진, 김지숙, 구승휘, 3인의 작품들로 구성된 <OFF THE WALL>전은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는 예술가와 대중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일하는 사무공간에 예술작품을 장기간 전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전시는 벽에 걸린 조각작품들이 선보인다. <OFF THE WALL>전은 벽에 걸린 조작처럼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두 장르가 결합되었을 때의 모습을 각 작가들의 개성있는 시선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화(繪畵)와 조각(彫刻)은 서로 다른 예술 장르로 분류된다.
평평하고 네모난 캔버스 위에 그려져 벽에 거는 회화작품들과는 달리 조각은 입체적인 형태를 가지며 비교적 자유롭게 전시가 된다. 조각과 회화의 특성을 엮은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함께 예술에 대한 인식확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왼쪽부터 구승휘 조진 김지숙작가
조진 작가는 캔버스 위에 조각품이 얹혀진 것 같은 반입체의 형식을 띈다. 삶이 주어진 후 각자의 행로를 개척해야만 하는 소명을 캔버스 위에 조각도로 홈을 내듯이 표현한다.
구승휘 작가는 한국과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돼지의 이중적 개념을 시각화 한다. ‘돼지’가 갖는 상징적 의미는 문화권마다 매우 다르다. 한국에서 돼지는 부와 행운을 의미하지만, 미국에서는 탐욕과 욕심을 상징(象徵)한다. 작가는 이를 인간의 선과 악, 양면적 본성을 돼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김지숙 작가는 자연적 에너지와 인간 삶의 조화를 입체조각이나 평면 드로잉을 통해서 표현한다. 잉크를 한 방울씩 물 위에 떨어뜨려 선들을 쌓아올린다. 후 생겨난 선에 인간(작가)삶의 경험,기억 그리고 축적된 시간을 담았다.
알 재단의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 프로그램은 현대미술계의 잠재력 있는 젊은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현대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한국계 미술가들에 대한 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516-983-3935 또는 info@ahlfoundation.org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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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알재단 2017 현대미술 공모전 수상작가 전시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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