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히 종합 2위의 트로피를 안고 온 제98회 전국체전 출전 달라스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28일(화) 달라스 체육회 주최로 열렸다.
전국체전 종합 2위, 1등 공신은 달라스
달라스 체육회, 전국체전 출전 선수 치하
금 5개 중에 3개 획득 … 최고 기량 과시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당당히 종합 2위의 트로피를 안고 온 제98회 전국체전 출전 달라스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28일(화) 달라스 체육회(회장 장덕환) 주최로 열렸다.
지난 10월 20일(금)부터 26일(목)까지 충청북도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에서 미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종합2위를 차지했다. 종합 1위의 영예는 금메달 7개를 획득한 일본에게 돌아갔으며, 인도네시아가 미국의 뒤를 이어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달라스는 금메달 5개 중 3개를 거머줘 미국팀이 해외동포부문 종합 2위를 달성하는데 최고 수훈을 세웠다. 전국체전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금메달 보유개수로 종합순위를 환산한다.
미 전역에서 9명이 출전한 골프에서 최고기량을 과시한 선수는 단연코 유수민 선수. 유 선수는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의 영예를 달성했다.
지난해 열린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유수민 선수는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 유망주로 주목받아왔다.
여자 골프 부문에 출전했던 이상아 선수는 아깝게 4위에 그쳐 메달획득의 기회를 놓쳤다.
볼링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건 김정숙 선수(왼쪽)와 금메달을 차지한 정성일 선수.
전미주 최강 실력을 자랑하는 달라스 볼링 선수들 또한 정상급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18명으로 구성된 미국 볼링팀의 효자는 단연코 달라스 선수들이었다.
남자팀에 출전한 정성일 선수와 이성주 선수는 남자 5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문에 출전한 김정숙 선수와 트레이시 코워드 선수 또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해외동포 선수단은 골프, 볼링, 스쿼시,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7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검도 및 개인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미국팀은 정식종목 중 스쿼시를 제외한 6개 종목과 개인 기록경기인 수영과 육상 등 8개 종목에 85명이 출전했으며, 선수단 본부 임원 및 참관인 포함, 총 113명이 전국체전에 참가했다.
달라스에서는 선수 6명과 체육회 임원 5명 등 11명이 전국체전을 다녀왔다.
한편 달라스 한인 체육회는 오는 15일(금) 제16회 회장선임을 위한 정기총회를 가진다. 현재 회장 후보에는 황철현 전 달라스 체육회 수석 부회장이자 현 재미대한체육회 소프트볼 협회장이 단독 입후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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