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호주 한글학교의 날 행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교육원-한글학교협의회, ‘나의 꿈 발표 제전’도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과 호주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이은경)는 지난 주 토요일(14일) 한인회관에서 ‘호주 한글학교의 날’ 행사를 갖고 한국 배움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시상, 격려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글학교 초등부 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호주 청소년 꿈 발표제전’(‘나의 꿈 국제재단’ 후원)이 펼쳐져 동포자녀 청소년들의 미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나의 꿈 국제재단’은 세계 곳곳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키우고 창조해나가도록 한다는 비전으로, 호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호주 전역의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제전에서는 멜번 소재 멜번 한국학교 7학년 장윤성 학생과 멜번 웨이블리 한글학교 이승은 학생이 동영상으로 대회에 참가, 각각 1등상과 3등상을 받았고, 린필드한국학교의 유동규 학생이 2위를 차지했다. 1등상 대상자에게는 ‘나의 꿈 국제재단’의 장학생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한국교육원과 한글학교협의회는 16개 한글학교에서 추천한 32명의 학생(각 학교 2명)에게 우수상을 수여하며 한글 배움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