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공관방문-우편-전자우편 가능
이달 15일부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신청도 가능토록 개선
제20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재외국민 선거인 신청-신고가 시작됐다.
시드니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제현)는 지난 주 일요일(15일)부터 내년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 재외선거인등 신고-신청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재외선거인등 신고-신청은 2016년 2월13일까지 총 91일간 지속되며,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한하여 효력을 가진다.
선거에 참여하고자 하는 재외국민은 공관 방문, 일반 우편 및 전자우편(e-mail)을 통해 신고-신청할 수 있으며 또한 한국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이용할 경우 여권사본이나 국적확인 서류 등을 첨부할 필요가 없어 누구나 간편하게 신고-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재외국민수 4만명 이상인 경우 추가 투표소 설치,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제 도입 등을 의결하여 조만간 개정, 시행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그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재외선거인 등의 투표참여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시드니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1차 위원회의를 갖고 김제현 위원(한국전력 호주법인장)을 위원장으로 호선한 바 있다.
시드니 재외선관위는 재외국민 선거 참여를 위한 홍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등의 정확한 처리, 선거법 위반행위 예방활동 등 공정한 재외선거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외건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성숙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재외국민의 적극적인 선거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