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한인회 정기총회 및 제35대 한인회장 취임식 … 300여 명 참석, “감사와 화합, 그리고 새출발”
제35대 유석찬 달라스한인회 회장이 2018년 달라스한인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고, 유석찬 2기 체제의 핵심 기치와 함께 새로운 임원진을 소개했다. 유석찬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달라스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들의 권익을 증대하는데 더욱 중점을 두고, 특히 한인회가 구심이 돼 한인 차세대의 정치력을 신장하고, 궁극적으로 이들이 주류 정계로 진출하도록 돕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감사와 화합, 새 출발을 다지는 취임식 지난 27일(수) 오후 5시, 수라 대연회장에서 달라스한인회 정기총회 및 제35대 달라스한인회장 취임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이상수 소장을 비롯해 성영준 캐롤튼시의원,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달라스한인예술인총연합회(이하 예총) 박성신 회장, 달라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등 달라스 한인 단체장과 한인회 회원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14대부터 제32대까지 달라스한인회 발전을 이끌어 온 7명의 전직 한인회장들도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뜻 깊었다. 행사는 ‘감사의 자리’라는 부제처럼 지난 2년동안 달라스한인회에 적극 협조하며 함께한 여러 한인단체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2018년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다지는 자리가 됐으며, 동시에 달라스한인회를 아끼는 모든 사람들이 유석찬 회장의 연임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로 열렸다. 유종철 부회장 사회로 감사보고, 2017년 사업보고 및 회계결산보고,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보고, 감사선임, 내빈소개, 취임사, 격려사 축사, 감사패 전달, 신임회장단 및 분과장 소개로 진행됐으며 예총 박성신 회장과 호남향우회 김강 회장이 2018년도 감사에 선임됐다. 한인회 최승호 수석부회장은 ‘2017년 사업 보고 및 회계 결산 보고’를 통해 한인회 2017년 수입이 449,860.40 달러에 지출은 416,714.45 달러라며 수입· 지출 차액을 밝혔고, 이어 2018년 한인회의 다양한 사업 계획들을 공지하며 달라스 한인동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2018년은 ‘미주 한인의 날’이 115주년을 맞는 해로, 1월 13일(토) 미주 한인의 날 행사 및 시무식을 시작으로 달라스 한인회가 대대적인 퍼레이드와 축하 공연, 그리고 기념식을 준비 중이다. 유석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 쉽지 않았지만, 참으로 따듯한 시간이었고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감동과 감사로 남아있다”고 운을 떼고, “크고 작은 모든 일에 열정으로 임해준 여러분이 한인사회를 한 단계 도약시킨 주인공”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그는 “한인회는 결코 혼자갈 수도 없고, 혼자여서도 안된다”며 “나의 힘과 자산인 여러분이 후원군이 될 것을 믿고 자신있게 나섰으니 따듯한 손이 되어달라”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이상수 소장은 “지난 2년 동안 역대 회장단과 원로들이 이룩한 토대 위에 발전을 더한데 감사하고, 연임에 더욱 감사하다”며 “검증된 리더십과 이사회의 힘으로 달라스 한인회가 더욱 발전하고 또 동포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참여로 한인사회 권익이 신장되고 더욱 높혀지리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은 축사를 통해 “그간 격조높게 한인회를 이끌어 준 유 회장과 전직한인회장, 원로들,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가 계속돼 활기차고 성공적인 2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35대 신임회장단 및 분과장은 지난 5일(화) 유석찬 한인회장의 연임 수락 이후 시기가 촉박해 현재 인선 과정 중에 있고 이사장과 몇몇 위원장이 공석이다. 정찬수 상임고문과 최승호 수석부회장을 필두로 박병규, 서우준, 유종철, 오원성 4명의 부회장과 이정순 교육분과위원장, 박명희 복지분과위원장 등 10개 분야 위원장, 그리고 법률자문과 세무회계자문, 보건자문이 소개됐다. 이후 정찬수 이사장, 최승호 수석부회장을 시작으로 한인회 임원들과 20여개의 한인 단체장들, 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코리안 페스티벌에 협조한 H마트 권태형 상무이사, 정창수 한인회 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총영사관 승격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언론사와 자원봉사자 대표 등에게도 감사장이 전달됐다.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