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18일부터 제2터미널에 내린다!

 

인천공항, 1월 18일부터 제2여객터미널 개장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등 4개 항공사만 이용

첨단 장비로 대기 및 보안검색 시간 단출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net.net

 

 

1월 18일부터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할 경우 기존의 제1터미널이 아닌 제2터미널에 내리게 된다. 달라스로 귀국할 때도 인천공항에서 제1여객 터미널이 아닌 제2터미널을 이용해 출국해야 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이용할 경우에는 변동없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입국과 출국을 하면 된다.

 

 

인천공항이 1월 18일(목)부터 2개의 여객 터미널 시대를 연다. 새로 신설된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KLM네덜란드 항공과 에어프랑스 항공기를 탑승하는 경우에만 이용하게 된다.

 

코드쉐어 여객기의 경우 탑승권을 판매한 항공사가 아니라 실제 운항하는 항공기가 기준이 된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에서 탑승권을 구매한 후 아메리칸 에어라인(AA)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제1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반대로 아메리칸 에어라인에서 티켓을 구입한 후 대한항공을 탑승하면 제2터미널에서 입출국 수속을 하면 된다.

 

대중교통편은 제2터미널까지 연장운행하기 때문에 기존대로 이용할 수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탑승지역이다. 지금까지는 터미널을 빠져나오면 곧바로 버스를 탈 수 있었지만, 제2터미널에서는 교통센터로 이동해 버스를 타야 한다.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와 전철 노선은 제2터미널이 출발점이고, 시내에서 공항으로 향할 때는 종착지점이 된다.

단, 대한항공 계열의 KAL 리무진의 경우 시내에서 공항으로 갈 때 제2터미널에 먼저 정차한 후 제1터미널로 운행한다.

 

버스 탑승시 두 터미널 간의 소요시간은 20분 가량 걸린다. 만일 터미널을 잘못 알았거나 하차를 잘못했을 경우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직통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셔틀버스는 5분간격으로 운행한다.

 

 

18일 문을 여는 제2터미널은 1터미널에 비해 규모가 적다. 제1터미널의 면적이 50만m²인데 비해 2터미널은 38만 m² 남짓으로, 1터미널의 70% 수준의 크기다.

 

제2터미널 1층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입국장이다. A부터 F까지 6개의 입국장 문이 있었던 제1터미널과는 달리 제2터미널 입국장 문은 A와 B 두 곳이다.

 

 

출국심사는 1터미널의 절반인 2곳에서 이뤄진다. 이 곳에는 출입국 관련 첨단 장비가 설치돼 대기시간과 보안 검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터미널에는 8개의 체크인 카운터 외에 승객 스스로 짐을 부치고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는 셀프 시스템과, 보안요원의 몸수색 없이 통과하는 원형검색기 24대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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