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건 추가 범행 드러나
범인은 66세 정원관리사
최근 토론토에서 검거된 연쇄살인범에게 당한 희생자가 더 있는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토론토경찰은 29일 2건의 1급살인 혐의로 기소된 부르스 맥아더(McArthur)에게 3건의 살인 혐의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피고인 맥아더는 66세 조경업자로 2건의 살인사건과 관련해 1월 18일 경찰에 검거됐다. 2명 모두 지난해 경찰에 실종 신고가 된 상태다.
29일 경찰 발표로 밝혀진 3명의 추가 희생자 중 2명은 각각 2012년과 2015년에 경찰에 실종이 접수됐으며 1명은 실종이 알려지지 않았다. 맥아더에게 희생당한 5명 모두 동성애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맥아더의 주거지와 창고를 뒤져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또 맥아더가 정원사라는 직업을 이용해 증거를 숨겼을 것으로 보고 피고인에게 정원 가꾸기를 맡긴 30여 채의 주택을 수사해 정원에 묻은 사체 일부를 찾았다며 다른 건물주들에게도 경찰에 신고를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