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사회, 26일 AJC와 회동 양 커뮤니티간 교류 확대 약속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유태계와 힘을 합쳐 주류사회 정계진출에 협력한다.

 

애틀랜타 한인회 김일홍 회장과 전직회장들 및 집행부 임원진은 벅헤드에 위치한 미주유태인협회(AJC) 센타에서 열린 샘박 주하원위원 펀드레이징 협의회에 참석해 양 커뮤니티간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양 커뮤니티는 이민소수민족 공동체로서 많은 교감과 폭 넓은 주제로 깊이 있는 동감을 나눴다고 한인회측은 밝혔다.

 

이들은 양 커뮤니티에 가족과 교육의 가치를 중시한다는 문화적 공통점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서로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공동 관심사와 관련해 보다 긴밀하게 공동활동을 도모하자고 입을 모았다.

 

특히 애틀랜타 유태인협회는 오는 3월 애틀랜타한인회가 주관하는 전미주현직한인회장단 컨퍼런스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는 미주 각 곳에 있는 유태민족과 한민족을 연결하고 상호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한인회측은 설명했다.

 

또 애틀랜타 유태인협회는 올 가을 열리는 이민 50주년 기념 2018 코리안페스티발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일홍 한인회장과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은 한인 차세대 정치인들의 지지와 후원을 요청했고, AJC는 150년 동안 이미 다져진 조지아유태인이민의 노하우를 나누고 후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조지아주의 유태인 커뮤니티는 유권자 등록율 85%를 자랑하고 있다.

 

한인회는 한인사회 유권자들의 권리행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 권장하는 캠페인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샘 박 주하원위원은 얼마 전 발의된 일명 ‘잉글리시 온리(English Only) 결의안’ SR 587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우려를 제기했고, AJC 지부 디렉터 돈 윌커는 “이는 증오범죄

이슈, 이민자 비지니스 안전와 연계하여 이민자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적 흐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악법”이라며 동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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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사회가 유태계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곤고히 한다. 애틀랜타한인회와 AJC 애틀랜타지부는 26일 샘 박 주하원의원 후원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사진=애틀랜타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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