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모든 대표성 갖고 강력한 한인회 만들겠다”
제33대 애틀랜타한인회 정기이사회서 밝혀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애틀랜타한인회 퍼스트’ 정책기조를 분명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은 지난 1월30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33대 한인회 이사회 정기이사회에서 앞으로 모든 일에 있어서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것은 한인회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틀랜타한인회는 애틀랜타에서 모든 대표성을 갖는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단체가 절대 애틀랜타한인회를 제치고 앞에 서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애틀랜타한인회는 그 힘을 가지고 주류사회든 모든 행사든 애틀랜타한인회 중심으로 가야한다”며 “애틀랜타에 대표하는 모든 행사나 모든 주류사회와의 관계 등 모든 것은 애틀랜타한인회가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력한 애틀랜타한인회를 만들어서 모든 것을 애틀랜타한인회 중심으로 앞으로는 가야된다고 이사님들에게 강력히 주장한다”고 밝히고 “이사님들이 강력히 호응해주셔야 애틀랜타한인회가 힘을 가지고 모든 일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의 이번 발언은 지난번 신년하례식과 관련해 동남부한인회연합회와의 불화설이 나온 것에 대한 첫 공식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가히 ‘김일홍 독트린’이라 할만한 이번 발언은 향후 애틀랜타한인회 운영방침의 뼈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노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임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저 말만이 아닌 실질적인 한인사회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

 

특히 김 회장은 일부 개인들이 주류사회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그들만의 인맥관계로 끝내지 말고 한인회를 참여시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동행’을 키워드로 내세운 김일홍 회장의 ‘애틀랜타한인회 우선주의’ 선언이 다른 광역권 단체들이나 애틀랜타 지역의 여타 한인단체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클릭시 이미지 새창.

▲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장이 지난 1월30일 정기이사회에서 ‘한인회 우선주의’를 선언하고 있다.
  • |
  1. 20180130_KAAGA1.jpg (File Size:135.8KB/Download:2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