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그럴 그룹’ 조지부시 턴파이크‧I-35E 고속도로 남동 코너 개발 … 캐롤튼 한인타운과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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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부시 턴파이크와 I-35E 고속도로 남동코너에 위치한 26 에이커 규모의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의 개발사가 선정됐다.

 

 

캐롤튼 시의회가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Trinity Mills Transit Center District)의 매스터 개발업체를 선정했다.

캐롤튼 시의회가 지난달 31일(수)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캐롤튼 시의회는 아틀란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티그럴 그룹 LLC’(Integral Group, LLC)를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 매스터 개발업체로 선정했다.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는 조지부시 턴파이크와 I-35E 고속도로 남동코너에 위치한 곳으로, 26 에이커에 달하는 부지를 캐롤튼 시와 다트(DART)가 소유하고 있는 곳이다. 이 부지는 공유지로는 북텍사스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 프로젝트는 캐롤튼 시의회가 지난 여름부터 기획한 재개발 프로젝트다. 캐롤튼 시는 대중교통중심개발(TOD)을 통해 이 일대를 현대적이고 밀집도 높은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에는 최소 한 채의 고층 빌딩이 들어서고, 유명 호텔, 레스토랑, 다세대 주거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는 북텍사스에서 손꼽히는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된다. I-35E 고속도로가 남북으로 뻗어있고, 남쪽으로는 다트 경전철 그린라인, 그리고 북쪽으로는 덴튼 카운티 교통국(DCTA)의 ‘에이 트레인’(A-Train) 경전철이 운행된다. 그 외 조지부시 턴파이크와 SH121 고속도로가 동서로 뻗어있어, 교통상으로는 북텍사스의 중심 도시로 평가된다.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과 DFW 국제공항도 차량으로 2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는 이러한 교통망의 장점으로 대규모 유동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케빈 팔코너(Kevin Falconer) 캐롤튼 시장은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팔코너 시장은 특히 I-35E 고속도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디커슨 교량(Dickerson Overpass)이 완공됨에 따라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의 접근성이 한층 더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팔코너 시장은 “이 프로젝트는 내가 시장에 당선된 후 진행되는 첫 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라며 “이 프로젝트가 캐롤튼 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팔코너 시장은 그러면서 “캐롤튼 주변 도시들이 최근에 진행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들을 고려할 때, 이번 프로젝트로 옛 홈디포 자리를 재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9일 매스터 개발사를 선정하는 데 한 표를 행사한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은 ‘인티그럴 그룹 LLC’를 높이 평가했다. 성 시의원은 “이 회사는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트로멜 크로우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나와 컨소시엄 형식으로 만든 회사”라며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 재개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시의원 7명이 만장일치로 이 회사를 매스터 개발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성 시의원은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가 개발되면 캐롤튼 한인타운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 시의원은 프로젝트가 완공되면서 젊은 층의 인구가 캐롤튼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러한 현상이 궁극적으로는 캐롤튼 한인타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에서 조지부시 턴파이크 건너 북쪽에 TM 플레이스(TM Place) 부동산 개발을 진행 중인 정수길 회장도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가 캐롤튼 상권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수길 회장은 “플레이노의 샵스 앳 레거시 개발이 그랬듯,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가 완공되면 캐롤튼에 지대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캐롤튼 한인타운 등 기존의 주변 상권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 재개발 프로젝트는 ‘인티그럴 그룹 LLC’의 아트 로메닉(Art Lomenick) 회장이 진두지휘를 하게 된다. 로메닉 회장은 달라스 뿐만 아니라 미 전역 대도시에서 다운타운 및 미드타운 재개발의 경험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로메닉 회장은 특히 달라스 다운타운을 생기 넘치는 주상복합 지구로 탈바꿈시킨 주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로메닉 회장은 이 외에도 애디슨 서클(Addison Circle), ‘샵스 앳 레거시’(Shops At Legacy)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현재로서는 ‘트리니티 밀스 트랜짓 센터 지구’는 장기 개발 프로젝트다. 따라서, 착공 시기 및 기타 세부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토니 채 기자 edito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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