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서서 타는 보드인 패들 보드(paddle board)를 즐기는 한 남성이 바다에서 건져 올린 쓰레기들의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시민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빌리 루이스(Billy Lewis)는 최근 자신이 바다에 패들 보드를 타고 나서서 단 한 시간 만에 건져 올린 각종 쓰레기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주목을 끌었다.
사진에서는 휴대용 쇼핑 가방 한 개와 플라스틱 통 2개 안에 가득 찬 우유와 페트병과 빨대, 칩이 담겼던 통과 테니스볼 등 갖가지 지저분한 쓰레기 더미가 보인다.
루이스는 자기 가족들은 패들 보드를 타고 나갈 때면 바다에서 쓰레기들을 가능한한 모두 건져온다면서, 사진에 올려진 쓰레기들은 바다에 나갈 때면 보통 한 시간이면 수거하는 분량이라고 전했다.
그는 뉴질랜드는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나라가 아니라면서, 이는 주변의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가 됐으며 강력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연간 1200만 톤 이상의 각종 플라스틱이 바다로 버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