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관계 발전시키기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일홍)는 지난 12일 캐런 핸델 연방하원의원(공화,6지구)과 만나 한인사회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일홍 한인회장, 라광호 대내협력부회장, 박청희 사무총장은 이날 핸델 의원과 만나 한인회를 소개하고 대화를 나눴다.
김일홍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투표에 적극 참여해 한인들의 정치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하고, 장학금 혜택에 관해서도 한인사회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핸델 의원은 한인사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유대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인회측은 전했다.
핸델 의원은 작년 선거에서 민주당 오소프 후보와 격전을 벌이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었다. 당시 민주당은 사상 최대규모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매우 근소한 차이로 핸델 의원이 당선됐다.
작년 선거운동 당시 핸델 의원은 한인 언론사들의 인터뷰 요청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소수민족계와의 관계보다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결속에 집중했던 탓이었다.
작년과 달리 올해 선거에서는 아시안계 표심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점을 의식한 듯, 핸델 의원은 이날 아시안계 언론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자신의 의정활동을 홍보했다.
한인사회와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핸델의 약속이 선거철 의례이 남발하는 공약이 될지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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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장(왼쪽)이 캐런 핸델 연방하원의원(공화,조지아6지구)과 12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애틀랜타한인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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