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들의 한식당 사업 지원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 사업이 올해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밴쿠버의 한식당업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는 한식진흥원 2018년 한식당 컨설팅사업 계획안에 따라 지원을 받을 한식당 업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제일 중요한 것은 신청업체 수나 참가 인원이 도시별로 80명 이상이어야 지원 도시로 선정될 수 있다는 점이다.
2011년 이후 자주 선정된 도시를 보면 미국의 뉴욕, LA, 시애틀 등과 일본 도쿄, 중국의 상해, 연변, 칭다오,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영국의 런던 등이 자주 선정됐다. 특이하게 2013년도에 카자흐스탄의 알마티가 그리고 2013년과 2016년, 2017년 몽고의 울란바트로도 3번 선정됐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도 2016년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1년 7개국 11개 도시 220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 이후 2015년까지 7개국 15개 도시 2764명으로 증가하다가 2016년 6개국 15개 도시 1713명으로 대상인원이 크게 감소했고 2017년도에도 7개국 9개 도시 1146명으로 절정기에 비해 도시 수는 절반 가깝게 그리고 인원은 절반 이하에 머물렀다.
이렇게 한식 지원사업이 7년간 부침을 하는 동안에 최근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주요 국가인 캐나다에서는 단 한번 이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 사업은 해외 한식당 컨설팅을 통해 현지 한식당의 경영개선, 경쟁력 향상, 그리고 운영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은 해외 한식당 방문컨설팅 수요가 있는 지역의 한식당 중 업력, 매출액, 신청내용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여 전문컨설팅사를 현지 파견하여 컨설팅 실시한다. 지역별로는 7개 업소 정도를 선정한다.
대상 한식당은 한식메뉴가 전체메뉴의 70% 이상으로, 컨설팅 지원조건은 자부담금 50~100만원이며, 컨설팅 완료 후, 결과보고를 이행한 한식당은 납부한 자부담금의 50% 반환하게 된다.
컨설팅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로 예정돼 있다.
올해는 해외 한식당 25개소 내외로 지역별 5-7개소로 볼 때 5개 도시로 위축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밴쿠버 총영사관 해당 페이지(http://overseas.mofa.go.kr/ca-vancouver-ko/brd/m_4585/view.do?seq=1346527)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 한식진흥원 홈페이지(hansik.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