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송인엽교수 조지아 ‘헌정시’도 소개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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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 유라시아 대륙을 마라톤으로 횡단하는 강명구(60) 마라토너가 중앙아시아 조지아의 유력 미디어에 소개돼 눈길을 끈다.

 

조지아 유일의 영자신문인 조지아투데이는 23일자에 ‘세계평화를 위한 한반도평화통일 기원 유라시아-16,000km 평화마라톤’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보도했다.

 

조지아투데이는 강명구 마라토너는 1만6천km에 달하는 유라시아 횡단 마라톤을 달리고 있다면서 지난해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조지아는 유라시아 구간을 거치는 총 18개국중 아홉 번째 나라다.

 

조지아투데이는 강명구씨가 '평화마라토너 작가'로 불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와 함께 국제자원봉사기구 한국대사인 송인엽 교수(한국교원대)가 동행하고 있으며 박호준씨가 지원스탭으로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작가는 “유라시아 1만6천km 횡단이라는 인류 최초이자 가장 어려운 도전에 나선 것은 2차대전이후 분단된 남북의 평화통일의 분위기를 확산(擴散)시키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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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엽 교수와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작가

 

 

송인엽 교수는 “우리는 단지 기네스 기록이나 스포츠맨쉽을 위해 달리는 것이 아니라 세계평화와 한반도평화를 위해 달리는 것”이라며 “유라시아를 달리며 평화를 증진시키고 우리 이야기를 통해 젊은이들이 모험에 나서도록 격려(激勵)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흑해와 코커서스 마운틴을 끼고 있는 조지아는 평화롭고 아름다우며 장엄한 나라이다. 이곳을 달리며 우린 친절하고 다정스런 조지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작가는 “조지아는 내게 신비로운 나라로 느껴진다. 그리스 신화, 특히 인류에게 불을 전해주고 제우스에게 카즈베기산에 묶이는 형벌을 받은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가 그렇다. 조지아땅을 마음껏 향유(享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일 45km를 이동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전를 향하고 있다. 앞으로 이란과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북한을 거쳐 대한민국 서울에 10월 31일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엽 교수는 “우리 일행이 조지아에 온 것은 처음이다. 이 나라의 친절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강산, 맛좋은 와인에 매혹되어 헌정시(獻呈詩) ‘신비의 나라 조지아’를 썼다”면서 “조지아를 달리며 사랑에 빠진 한국인들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com

 

 

<꼬리뉴스>

 

‘철인’ 강명구씨 조지아서 문체부장관 초청간담회 (2018.1.15)

유라시아횡단마라톤5개월째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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