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고교 3명 사상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메릴랜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총기규제의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사진= 구글 맵 캡처>
지난 20일 오전 8시경 메릴랜드 남부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 소재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에서 오스틴 왓트 롤린스(17)가 총격을 가해 남학생 한명(14)과 여학생 한명(16)이 다쳤다. 오스틴은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학교 보안담당관 블레인 개스킬과 총격을 주고받던중 쓰러졌다가 병원에 이송되던 중 숨졌다.
팀 캐머론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 보안관 국장에 따르면 총격이 시작되자마자 보안담당관이 달려가 대응사격, 피해확산을 막았다고 밝혔다. 오스틴이 보안담당관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스틴과 피해 여학생이 이전에 사귀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사건 발생 후 인근 레오너드 타운 고교로 대피했다. 이번 사건은 올해 들어 17번째 학교 총격 사건이다. 이 학교 재학생 토니 포먼은 “오스틴은 가족도 그렇고 좋은 아이였다. 눈이 내리면 나와서 잘 치우고 그랬는데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나와 아내 유미 호건은 부상자들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하지만 기도는 충분치 않으며 학교안전을 위해 이제 우리가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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