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알마티 총영사관(총영사 전승민)과 카자흐스탄 동포사회는 9일, 2018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하였다.
알마티한국교육원 극장 홀에서 오전 11시에 열린 신년하례식에는 주알마티총영사관의 전승민총영사, 신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 조성관 한인회장, 이재완 민주평통중앙아협의회장 등을 위시하여 고려인 원로들과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하였다.
전승민 총영사는 고려인이주 80주년, 한-카 수교 25주년 등 많은 행사들로 인해 바쁜 한해를 보냈지만 카자흐스탄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으로 아주 모범적으로 잘 치루었다고 지난 한해를 평가한 뒤 "올해는 여러기관에서 전망하기를, 카자흐스탄 경제성장이 긍정적이고, 더 나아질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면서 "이러한 전망속에서 모두가 뜻하신 일들이 모두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린다"고 신년인사를 하였다.
이어 신 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은 "총영사관의 모든 정책이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가까워지는 데에 기여를 했다고 생가한다"면서 "한국에서 오신 모든 분들에게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성관 한인회장, 박이반 고려인협회원로회장, 이재완 민주평통중앙아시아협의회장도 차례로 나와 새해를 축하하고 만복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네었다.
특히, 박이반 원로회장은 "평창올림픽이 잘치뤄지고, 좋은 평가를 받기를 원합니다. 양국관계가 발전하느냐 여부는 바로 여러분들에게 달려있습니다"고 말한 뒤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러시아어로 '만세'를 외쳤다.
한편, 참석자들은 신년하례식 후 교육원 구내식당에 마련된 떡국을 함께 먹으면서 덕담을 나누었다. (김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