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근로자들이 임금 6% 인상을 요구하며 2월22일부터 4월11일까지 7차례 파업을 했다. 이 때문에 1억7천만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경영진이 발표했다. 파업에는 근로자의 약 30%가 참여하며, 운항 항공편은 전체의 약 70%다. 로아시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항공편은 약 60%, 중거리는 65%, 오를리에서 출발하는 단거리 항공편은 75% 가량 운항된다.
파업 참가 인원은 조종사 35%, 스튜어디스 20%, 지상 근무자 13%다.
4월17, 18, 23, 24일에도 파업이 예정되어 있다.
근로들은 2017년에 2억4천만 유로의 이익금이 발생했지만 장기간 임금은 동결되어 있었다며 6%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경영진은 2011년 이래 처음으로 임금 인상 0,6%를, 10월 1일에 0,4%를 결정했다. 지상 근무자의 임금은 1.4% 인상하고, 수당 1300만 유로를 지급하면 총 2억 유로가 근로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경영진은 주장한다.
계속되는 파업에 경영진은 한 발 후퇴하여 임금 2%안을 제시하며 협상 재개를 제의, 노사가 협상에 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영 철도 SNCF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기욤 페피(Guillaume Pépy) SNCF 사장은 철도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하루에 2천만 유로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3월 22일과 4월 3, 4, 8, 9일까지의 파업으로 약 1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4월 13, 14, 18, 19, 23, 24, 28, 29일, 5월에는 3, 4, 8, 9, 13, 14, 18, 19, 23, 24, 28, 29일, 6월에는 2, 3, 7, 8, 12, 13, 17, 18, 22, 23, 27, 28일에 파업이 예정되어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