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년리더 초청 리셉션... 60여 차세대 젊은이들 참석
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이휘진)은 금주 월요일(30일) 저녁 주류사회에서 활동 중인 한인 차세대리더 60여명을 시드니 퀸 빅토리아 빌딩(Queen Victoria Building. QVB) ‘Tea Room’으로 초청, 리셉션을 개최하고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리셉션에는 한인 청년 모임인 케이리더스, 한인변호사협회, 한인의사협회, 옥타,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등에 소속된 한인 차세대, 조디 맥케이(Jodi McKay) 주 의원(스트라스필드 지역), 평통 호주협의회 이숙진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이휘진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법률, 의료, 문화, 경제, 학계, 공직 등 각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 차세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자신의 능력과 지식, 경험을 더욱 발전시켜 다문화 호주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국과 호주의 관계증진에 밑거름 역할뿐 아니라 통일 등 고국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영사는 이어 “국경 없는 세계화 시대의 무한경쟁 국제사회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각자의 현재 위치는 자신의 노력과 능력뿐 아니라 교육을 위해 뒷바라지를 한 부모 덕분이라는,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케이 의원은 호주 다문화주의 발전에 한인 커뮤니티의 기여를 높이 평가한 뒤, 한인 차세대들이 가정폭력과 노인복지 등 호주사회의 주요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또한 자원봉사와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나가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Ken Woo PwC 회계법인 파트너는 호주 주류사회에 정착한 선배 입장에서의 직장 생활에 대한 조언을 제시했다.
이날 리셉션 참석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인 차세대들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한인 동포사회의 권익과 정치력 신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