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TV 취재 관심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의 그린에너지 산업에 대해 러시아 매체가 보도해 관심이 인다.
발샤야아시아 TV는 3일 서울 발 기사로 ‘한국의 그린에너지 스마트기업들’ 제하의 기사를 소개했다.
발샤야아시아 TV는 “한국은 그린 에너지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2030년까지 재생가능 에너지 원의 비율을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발샤야 아시아 취재팀은 최근 한국 해외문화 홍보원의 지원으로 한국 최대의 그린 에너지 제품 전시회인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탐방했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을 포함한 32개국 280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김석범 엑스포 과장은 “러시아가 전통적인 에너지 강국이며 석유, 가스와 같은 천연자원(天然資源)이 풍부한 국가이며 한국의 장비와 기계들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석탄 사용도 감축(減縮)하고 재생 에너지 산업을 더욱 확대해 방침이다.
러시아 기업들은 주로 전기차용 충전 장치와 같은. 품질이 우수하고 수요가 많은 한국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한국 내에서 전기차 충전 장치 생산에서 선두업체는 대영채비(주)이다. 이 회사의 한국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하며 한국의 대기업들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러시아 측에서도 이 제품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서, 현재 3개 러시아 기업과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포럼에는 현대와 같은 대기업도 참가하고 있다. 2004년부터 현대그린에너지는 풍력 발전 장비와 태양광 발전 장치들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2004년부터 태양광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처음부터 해외 시장에 중점을 두었다. 태양광 모듈을 사용한 전력망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러시아 시장에도 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친환경 무독성 대안 에너지를 다루는 신생 기업들도 참가하고 있다. 신일이엔시는 태양열 에너지, 농작물용 LED, 관수시스템 등을 통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통합적 기술을 사용하는 스마트 솔루션을 제안하는 기업이다.
전시회 한 켠에 설치된 이 회사의 유리 상자 안에서는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채소, 딸기 류 등이 일반 재배 할 때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자라며, 해충 등의 피해도 방지할 수 있다. 태양 에너지에서 발생하는 에너지가 LED를 통해 식물에게 분배되고 물은 자동적으로 공급된다. 이 시스템은 원격(遠隔)으로 조절된다.
김보경 신일이엔시 대표는 2013년 글로벌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또한 한국이 중국과 인접해 있는 관계로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피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 팜을 개발했다.
발샤야아시아 TV는 “세계는 에너지 혁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와 같은 전시회는 인류가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고 리포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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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린에너지 엑스포 공식사이트>
<꼬리뉴스>
국내 신재생에너지분야 가장 오랜 역사 자랑
2018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전시회로신제품 전시 외에 관련 석학과 전문가가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등 신산업 창출 방향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에 LED 산업전을 동시 개최하고 올해 처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