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일정 이동 중 달라스 방문 … 미국 주니어 대표팀과 시범경기 개최
지난 11월 29일(일), 루이스빌에 위치한 킴스 USA 태권도장(관장 김인선, 텍사스 태권도 협회장)에서는 대한민국과 미국의 주니어 국가대표팀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팀은 대한민국 성인 국가대표팀과 함께 일정에 동행했다.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지난 27일(금)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텍사스를 찾았다. 이들은 5일(금)부터 9일(수)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세계그랑프리대회에 참가차 전지훈련 일정으로 달라스에 여정을 풀었다.
텍사스 태권도 협회 김인선 회장은 “대한 태권도 협회와 국가대표팀이 텍사스 태권도 협회의 초청에 응해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며 “1992년 텍사스 태권도 협회 창단 이래 처음으로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게 된 것을 큰 성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범경기장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 선수를 비롯,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텍사스·캘리포니아·버지니아·뉴욕 등에서 찾아온 태권도인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한편 29일(일)에 열린 대한민국과 미국의 주니어대표팀의 시범경기에는 친선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최고의 플레이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양국의 태권도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이라는 점에서 이날 경기는 큰 의의가 있었다.
이날 친선경기에 앞서 박원직 관장을 비롯한 텍사스 태권도 원로들의 텍사스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며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뉴스넷] 서종민 기자
jongmin@newsnetus.com
서종민 기자_ⓒ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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