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하고 이주하고 싶은 나라 1위
캐나다인 1위 선호기업 구글
캐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친근하고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히지만 캐나다 국민에게 캐나다 기업의 명성은 높은 편은 아니었다.
Reputation Institute가 23일 발표한 캐나다의 명성 관련 보고서에서 밝힌 Canada Country RepTrak® Pulse and Rank (2012-2017)에 따르면 캐나다는 지난 6년간 2014년 2위를 한 것을 제외하고 세계 순위 1위의 명성을 지켰다.
친근감(friendly), 환영분위기(welcoming) 등에서 계속 세계 1위의 국가 브랜드 순위를 지키는 것을 비롯해 가장 방문(visit)하고 싶고 또 이주하고(live-in) 싶은 명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캐나다인에게 명성이 있는 세계 기업 순위 10위 안에 캐나다 기업은 한 개도 포함되지 못했다. 1위는 미국의 구글, 2위는 덴마크의 레고, 3위는 스위스의 로렉스, 4위는 일본의 닌텐도였으며, 5위에 밴쿠버에 본사가 있는 캐나다 기업인 MEC(Mountain Equipment Co-op)가 자리를 잡았다.
이어 6위에는 한국의 삼성이, 7위에는 일본의 소니, 8위에는 다시 몬트리올에 본사가 있는 JCG(Jean Coutu Group)이 자리했으며, 9위에는 굿이어타이어, 10위는 월트디즈니 등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
올해 새로 10위권 안에 들어온 기업은 삼성, JCG, 굿이어 그리고 월트디즈니 등 4개 기업이다.
캐나다 기업만 두고 보면 3위에는 캐네디언 타이어, 4위에 파마프릭스/쇼퍼스드러그마트, 5위에는 홈 하드웨어, 6위에 케스케이드가 7위에는 씨네플렉스, 8위에 루츠, 9위에 슬리 칸추리 캐나다, 그리고 10위에 맥케인 푸드가 올랐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