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흥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한국문화 공연이 캔버라에서 펼쳐졌다. 퓨전 국악과 전통 무용, 프리스타일 힙합팀이 합동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사진).
주호주 한국대사관, 문화공연 ‘K-Wind Soul Beat’ 개최
‘한류’로 지칭되는 한국 대중문화의 신명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문화공연 행사가 연방 수도 캔버라(Canberra)에서 펼쳐졌다.
주호주 한국대사관(대사 이백순)는 지난 주 목요일(26일) Canberra Theatre Centre에서 ‘K-Wind Soul Beat’라는 이름으로 한국문화 공연을 개최했다.
호주 내 ‘한류’ 확산과 함께 한-호간 문화교류 증진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문화공연에는 국악연주그룹 ‘김주홍과 노름마치’, 프리스타일 힙합댄스팀 ‘고릴라크루’, 한국의 중견 무용가 윤미라 교수가 이끄는 ‘윤미라 무용단’ 등 한국의 유명 공연팀이 출연해 퓨전국악, 비보이, 브레이크 댄스, 전통무용 등 다양하교 격조 높은 한국전통-대중문화를 통해 한국인의 흥과 신명, 역동성 및 한국적 아름다움을 호주 사회에 소개했다.
‘K-Wind Soul Beat’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문화 공연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는 호주대사관 이백순 대사.
이날 공연팀의 신명 나는 무대에 객석을 가득 메운 호주 정부 인사, 외교단, 한인동포를 포함한 캔버라 시민들은 한국의 전통가락 및 현대적 리듬에 맞춰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면서 전 세계인을 사로잡는 한국 대중문화를 함께 즐겼다.
한국대사관의 이백순 대사는 “이번 공연이 한-호주간 문화교류 증진 및 양국간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호주를 방문한 공연단 및 한국국제교류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