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양 국회의장상, 통일나무꾼팀 외교부장관상 받아
제 23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서 호주 대표로 출전한 김예나(세인트마사프라이머리스쿨 5학년)양이 국회의장상을, 통일나무꾼팀(김예나·이호은 윈스톤헤이츠퍼블릭스쿨 4학년·안혜영 하코트퍼블릭스쿨 5학년·강현석 호주웅변협회사무처장)은 외교부장관상을 받으며 큰 성과를 거뒀다.
10일 캄보디아 프놈펜 대학에서 열린 세계웅변대회는 전 세계서 모인 65개팀이 하루종일 펼쳐진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한국어에 대한 차세대의 높은 열정을 선보였다.
호주 대표로 참여한 김예나양과 통일나무꾼팀은 각각 개인, 팀별 대회서 자신들의 의견을 설득력있게 풀어내며 주목을 받았다.
김예나양과 통일나무꾼팀은 지난 7월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한국어웅변호주대표 선발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대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김예나양은 현재 남북한 관계를 ‘신호등’에 비유해 지켜야 할 선들을 독창적인 방법으로 소개했으며, 통일나무꾼팀은 가지치기로 남북간의 관계를 독특하게 풀어내 큰 호응을 이끌어냈었다.
한편, 한국어를 알리기 위해 연례 행사로 개최되고 있는 세계웅변대회에서 호주 대표팀은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해 안혜영양은 국무총리상(22회)을 받았으며, 이전 출전한 이하은양은 외교부장관상(21회)을, 백희연양은 통일부장관상(20회)을, 강서영양은 외교부장관상(19회)을, 안나 브라이언트양은 국무총리상(19회)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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